인텔(Intel)이 2023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인텔은 27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통해 2023년 1분기에 117억 달러의 매출과 3억 1,700만 달러의 영업이익, 그리고 28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93.16%, 순이익은 134%가 감소한 것으로 5분기 연속 매출 감소와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인텔 매출에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CCG)은 1분기에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8% 줄어든 58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데이터센터 및 AI 그룹(DCAI) 역시 39% 줄어든 38억 달러의 매출을, 그리고 네트워크 및 엣지 그룹(NEX)은 30% 줄어든 15억 달러의 매출을 보였다.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IFS) 역시 1억 1,800만 달러로 매출이 24% 감소했다.
인텔 비즈니스 가운데 오직 모빌아이(Mobileye) 매출만 16% 증가했으나 매출액 자체는 4억 5,800만 달러에 불과해 다른 사업부의 부진을 메꿀 수준은 이르지 못했다.
매출 감소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 감소도 우려되는데, CCG 영업이익은 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했으며, DCAI는 작년 1분기에는 14억 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는 5억 달러의 영업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NEX 영업손실은 3억 달러, IFS도 1분기에 1억 4천만 달러의 영업손실을 봤다.
모빌아이는 1억 2,3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했다.
인텔은 이 같은 1분기 실적 부진에 대해 이전에 가속 컴퓨팅 시스템 및 그래픽 그룹을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과 데이터 센터 및 AI 그룹으로 통합하기 위한 조직 변경을 발표했으며, 그 결과 1분기에 사업 개편 및 기타 특정 사업 개편에 맞춰 부문 보고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인텔 CEO 팻 겔싱어(Pat Gelsinger)는 "우리는 변혁의 꾸준한 진전을 나타내는 견실한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거시 경제 전망에 대해 신중을 가하고 있지만 파운드리 사업 전략인 IDM 2.0을 제공할 때 제어할 수 있는 프로세스 및 제품 로드맵 전반에 걸쳐 일관된 실행을 추진하고 파운드리 비즈니스를 발전시켜 1조 달러 시장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텔의 CFO 데이비드 진스너(David Zinsner)는 1분기 실적과 수익 측면에서 인텔이 기대치를 초과 달성했으며,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추진하겠다는 약속의 일환으로 비용 관리에 대해 지속적으로 규율을 유지하는 동시에 IDM 2.0을 제공하기 위해 내부 파운드리 모델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투자의 우선 순위를 결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인텔은 1분기 사업 하이라이트로 4년 안에 5개의 노드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5개 노드 중 2개가 거의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인텔 7은 양산 중이며 인텔 4에 탑재된 CCG의 메테오 레이크(Meteor Lake) 제품은 2023년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생산 웨이퍼 시작을 가속화하고 있다. 인텔 3와 인텔 20A 및 인텔 18A 노드는 계속 진행 중이다.
또한 DCAI에서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코드명 사파이어 래피즈)를 출시했으며, 올해 말에는 5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인 에메달드 래피즈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IFS는 Arm 칩 설계자가 인텔 18A 공정을 사용해 저전력 컴퓨팅 시스템 온 칩(SoC)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다년 계약을 체결했고, CCG는 노트북용 최초의 24코어 프로세서를 포함한 13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제품군을 출시했다. 또한 1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라인업으로 구동되는 새로운 인텔 vPro 플랫폼을 소개했다.
NEX는 인텔 vRAN 부스트를 탑재한 4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 출시, 모빌아이는 기록적인 1분기 수익을 달성하며 자동차 시장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텔은 2023년 2분기 실적 전망으로 115~12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0.62달러의 주당 순손실을 예상하여 2분기 실적 역시 적자를 벗어나지 못할 것임을 예고했다. 인텔은 1분기에 영업 현금 흐름 18억 달러를 사용했으며 15억 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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