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www.nvidia.co.kr)가 엔비디아(NVIDIA) RTX PRO 5000 72GB 블랙웰(Blackwell) GPU를 정식 출시하고, 메모리 옵션을 확대해 데스크톱 에이전틱 AI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개발자, 엔지니어, 디자이너가 데스크톱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옵션이 확대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엔비디아 RTX PRO 5000 72GB 블랙웰 GPU의 정식 출시를 통해,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의 강력한 에이전틱, 생성형 AI 기능을 전 세계 더 많은 데스크톱과 전문가들에게 제공한다.
새롭게 공개된 GPU 구성은 AI 개발자, 데이터 과학자,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이 최신 대용량 메모리 기반 워크플로우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하드웨어를 제공한다. 이번 제품은 엔비디아 블랙웰급 컴퓨팅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점에 맞춰 선보였다.
AI 개발자는 기존의 엔비디아 RTX PRO 5000 48GB 모델과 이번 72GB 모델 중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을 통해, 다양한 예산과 프로젝트 요구사항에 맞춰 시스템을 최적화할 수 있다.
엔비디아 RTX PRO 5000 GPU
차세대 AI 개발 지원
생성형 AI가 점차 복잡한 멀티모달 에이전틱 AI로 진화하면서, 이러한 기술을 개발하고 배포하기 위한 하드웨어 요구사항도 높아지고 있다.
AI 개발의 핵심 과제 중 하나는 메모리 용량이다. 특히 거대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과 AI 에이전트를 포함한 최첨단 AI 워크플로우를 실행할 때 GPU 메모리에 상당한 부담이 가해진다. 이는 모델, 컨텍스트, 윈도우, 멀티모달 파이프라인의 규모와 복잡성이 증가함에 따라 더욱 심화된다.
에이전틱 AI 시스템은 툴 체인, 검색 증강 생성(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RAG), 멀티모달 이해 기능을 포함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종종 여러 AI 모델, 데이터 소스, 다양한 코드 형식을 GPU 메모리 내에서 동시에 활성화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RTX PRO 5000 72GB는 2,142 TOPS의 AI 성능을 제공해 이러한 병목 현상을 해결한다. 엔비디아 블랙웰 기반으로 설계된 이 모델은 멀티 워크로드 스케줄링과 다양한 아키텍처 혁신을 통해 AI, 뉴럴 렌더링, 시뮬레이션에 높은 처리량을 제공한다.
또한 72GB의 초고속 GDDR7 메모리를 탑재해 기존 48GB 모델 대비 50% 향상된 메모리 용량을 제공함으로써, 개발자는 더 큰 규모의 모델을 로컬 환경에서 훈련, 파인튜닝(fine-tune), 프로토타이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유지하면서 낮은 지연 시간과 비용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모든 AI 작업을 데이터센터급 인프라에 의존하지 않고, 워크스테이션에서 직접 모델을 활용할 수 있다.
엔비디아 RTX PRO 5000 GPU 주요 스펙
성능 향상
로컬 AI 개발 환경에서는 순수 컴퓨팅 성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메모리 용량이 사용자가 실행할 수 있는 작업을 결정하고, 처리량은 실행 속도를 좌우한다.
RTX PRO 5000 72GB는 업계 표준 생성형 AI 벤치마크 기준으로 이미지 생성 기능이 이전 세대 엔비디아 하드웨어 대비 3.5배, 텍스트 생성 성능은 2배 향상됐다.
AI 성능 비교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우에서 렌더링 시간을 절약하면 반복 작업을 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RTX PRO 5000 72GB는 아놀드(Arnold), 카오스 V-레이(Chaos V-Ray), 블렌더(Blender)와 같은 패스 트레이싱 엔진부터 D5 렌더(D5 Render), 레드시프트(Redshift) 등 실시간 GPU 렌더러 전반에서 렌더링 시간을 최대 4.7배 단축한다.
또한 RTX PRO 5000 72GB는 컴퓨터 지원 엔지니어링과 제품 설계 분야에서 2배 이상의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인피닛폼, RTX PRO 5000으로 생성형 AI 기반 설계 최적화
엔지니어링 설계를 위한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인피닛폼(InfinitForm)은 엔비디아 인셉션(Inception) 스타트업 프로그램 회원사로, RTX PRO 5000 72GB 블랙웰 GPU를 초기에 도입했다.
인피닛폼은 해당 GPU를 활용해 소프트웨어 성능과 속도를 향상시키고, 컴퓨터 지원 설계와 제조 과정을 간소화하는 고급 시뮬레이션을 지원한다.
인피닛폼 창립자 겸 CEO 마이클 보고몰니(Michael Bogomolny)는 “인피닛폼은 엔비디아 RTX PRO 5000 72GB에서 쿠다(CUDA) 가속 생성형 AI 설계 최적화 소프트웨어를 평가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를 통해 야마하 모터(Yamaha Motor), 나사(NASA)와 같은 고객사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성능과 제조 적합성을 고려한 제품 최적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서타일 미디어, RTX PRO 5000으로 가상 프로덕션 워크플로우 가속화
RTX PRO 5000은 가상 프로덕션 전문 글로벌 미디어 기업 버서타일 미디어(Versatile Media)를 비롯한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에게 대규모 장면과 복잡한 에셋의 실시간 렌더링 성능을 크게 향상시켜 효율성을 크게 증가시킨다.
최근 3D 파이프라인에는 AI 디노이저, 생성형 도구, 실시간 물리 기술이 점점 더 많이 통합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새로운 GPU의 72GB 메모리 용량은 방대한 3D 장면과 에셋 라이브러리를 처리하면서도 창작 작업의 흐름을 저해하지 않도록 지원한다.
최신 GPU를 초기 도입한 버서타일 미디어는 이를 활용해 일련의 복잡한 고해상도 실시간 렌더링 시나리오를 설계할 계획이다.
버서타일 미디어 제작 센터 총괄 매니저 에디 쉔(Eddy Shen)은 “영화급 가상 제작에서 메모리 용량은 곧 창의적 자유로 직결된다. 72GB GPU 메모리를 탑재한 RTX PRO 5000은 성능 저하 없이 고해상도 장면과 복잡한 조명을 실시간으로 반복 작업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출시와 생태계 지원
엔비디아 RTX PRO 5000 72GB 블랙웰 GPU는 현재 잉그램 마이크로(Ingram Micro), 리드텍(Leadtek), 유니스플렌더(Unisplendour), 엑스퓨전(xFusion) 등 파트너사를 통해 정식 출시됐으며, 제조업체와 시스템 통합업체의 AI 지원 워크스테이션을 구축하기 위한 강력한 신규 옵션을 제공한다. 글로벌 시스템 빌더를 통한 더 넓은 공급은 내년 초에 시작될 예정이다.
생성형 설계부터 코딩 코파일럿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서 AI를 통합하기 위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RTX PRO 5000 72GB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서 엔비디아 RTX PRO 5000 GPU 제품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서 12월 15일(월)부터 18일(목)까지(현지시간) 홍콩에서 진행된 시그라프 아시아(SIGGRAPH Asia에서 공개된 엔비디아 그래픽과 시뮬레이션 혁신이 이끄는 창작, 산업 디지털화, 로보틱스, 피지컬 AI, 공간 AI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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