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R5 메모리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 가짜 DDR5 메모리까지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근 일부 아시아 시장에서는 외형만 정상 제품처럼 꾸민 위조 DDR5 메모리가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당 제품들은 삼성이나 SK하이닉스 등의 라벨을 부착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정상 DRAM 칩이 아닌 가짜 부품이나 플라스틱 더미를 탑재, 또는 중고 메모리 칩을 재활용하거나 저용량 칩을 고용량 제품처럼 위장하는 방식도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DDR5 메모리 가격 급등과 공급 부족이 장기화되면서 나타난 부작용으로 분석된다.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 영향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업체들이 HBM과 고부가 메모리 생산 비중을 늘리면서 일반 소비자용 DDR5 공급이 줄어든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2025년 하반기 이후 DDR5 가격이 수 배 수준까지 상승한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DDR5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일부 국가에서는 2025년 대비 4배 이상 높은 수준까지 가격이 오른 상황을 악용한 사기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번 SO-DIMM 사례 외에도 지난해에는 데스크탑용 DDR4 메모리를 DDR5 메모리로 위장한 사례가 발생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