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라데온 RX 9050 4GB 모델의 실제 게임 성능이, 8GB 모델과 비교해 최대 30%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Hardware Unboxed가 진행한 18종 게임 테스트에 따르면 1080p Low 설정에서 라데온 RX 9050 4GB는 평균 78FPS와 1% Low 55FPS를 기록했다. 반면 8GB 모델은 평균 107FPS와 1% Low 78FPS를 기록해 평균 성능에서 약 37% 앞섰다. 가장 낮은 그래픽 설정에서도 각각 111FPS와 147FPS를 기록해 약 32%의 차이가 유지됐다.
두 제품의 성능 차이는 단순히 VRAM 용량 때문만은 아니다. RX 9050 4GB와 8GB의 GPU 사양 자체는 동일하지만 4GB 모델은 18Gbps GDDR6 메모리를 64bit 인터페이스로 연결해 144GB/s의 메모리 대역폭을 구현하였고, 8GB 모델은 같은 속도의 GDDR6 메모리를 128bit 인터페이스로 연결해 288GB/s를 확보했다.
인피니티 캐시 역시 4GB 모델은 16MB로 8GB 모델의 32MB보다 절반 적다. VRAM뿐 아니라 메모리 대역폭과 캐시까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다만 라데온 RX 9050 4GB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별도 판매되는 제품이 아닌 OEM 전용 모델인 만큼 일반 소비자가 그래픽 카드를 단독 구매하는 경로는 극히 제한적이라, 일반적으로는 성능 차이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완제품으로 라데온 RX 9050이 탑재된 완제품 PC를 구매할 경우 단순히 GPU 제품명만 확인하기보다, 4GB와 8GB 중 어떤 모델이 사용됐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