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프린터의 시작을 알리는 비밀병기! 삼성 ML-1631K 스완

2007-09-18 00:00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디자인이 성능보다 더 큰 위력을 발휘한다. 지금까지 PC 시장에서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실제로 휴대폰,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그리고 각종 가전기기에서 디자인은 이미 제품 스펙 이상의 가격을 지불할 가치를 지닌다. 과거 레인콤의 아이리버 프리즘이, 그리고 애플의 아이팟이, 또 새로운 아이맥 제품군이나 아이폰, 삼성의 보르도 TV와 휴대폰, 그리고 소니 스타일이란 이름이 붙은... IT기기에서 디자인은 이미 제품의 퀄리티까지 기대할 수 있게 만드는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물론 여기에는 기업 브랜드나 디자인 외에도 유저 인터페이스, 특별한 기능, 제품을 받쳐주는 마케팅이나 관련 주변기기도 한 몫을 하고 있지만, CPU나 그래픽 카드, 메인보드처럼 내부에 들어가는 부품이 아닌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완제품에서는 디자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라는 점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이미 보르도 TV와 휴대폰, MP3P와 다양한 가전기기들로 디자인에 있어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삼성전자는 그 동안 디자인 측면에서는 크게 신경쓰지 못했던 프린터에도 그들의 블랙 프리미엄 디자인을 접목시킨 신제품을 내놓았는데, 오늘 보드나라에서 살펴볼 제품이 보르도 LCD TV의 연장선상 이미지를 붙이기 위해 삼성전자에서 '비밀병기'라는 이름까지 붙인 ML-1631K 스완 흑백 레이저 프린터다.

제품명	삼성 ML-1630K 스완
제품 종류	흑백 레이저 프린터
인쇄 방식	Laser Beam Printing
인쇄 속도	16 PPM (분당 16장, A4 기준)
해상도	최대 1200 dpi
프린터 언어	SPL (Samsung Printer Language)
메모리	8MB (확장 불가능)
지원 용지	일반 용지, 두꺼운 용지, 얇은 용지, 본드지, 카드 용지, 라벨 용지, 투명 필름 (OHP)
지원 용지량	급지량 : 100장 기본 용지함 / 배출량 : 30장
토너 카트리지	표준 카트리지 : 평균 2,000매 (ISO/IEC 19752 기준) (최초 구입시 1,000매 토너 카트리지 내장)
인터페이스	USB 2.0
소음	대기 모드 : 38dBA 이하 / 인쇄 : 45dBA 이하
소비 전력	대기 모드 : 8.12W / 인쇄 : 350W 이하
지원 OS	윈도우 2000/XP/2003/Vista, 리눅스, Mac OS 10.3~10.4
크기	332(가로) x 375(세로) x 120(높이)mm
무게	6.4kg (소모품 포함)
제조사	삼성전자 (http://www.samsung.co.kr)

이 기사의 의견 보기

Lyss / 07-09-18 2:16/ 신고

IT제품은 요즘 디자인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긴 하죠.

pkcharly (ID) / 07-09-18 3:02/ 신고

블랙이 컨셉이지만 화이트로 나와도 이쁘겠는데요
애플한테 팔아도 될듯 화이트로

hyukdesign (ID)

/ 07-09-18 3:59/ 신고

삼성에서 일반 가전이 아닌 프린터로 이런 획기적인 디자인을 내놓다니,굿~~~

pg1313 (ID)

/ 07-09-18 9:01/ 신고

역시 제품 완성도는 좀 미흡하군요.
전체디자인이 매우 좋지만..
어쩔수 없다기 보다, 초기 모델이니 다음모델에는 개선되었으면 하는 개인 바램입니다.

gt75 (ID)

/ 07-09-18 9:38/ 신고

용지배출부분이 좀 아쉽네요.
디자인은 기존제품들에 비해 상당히 많이 개선된것으로 생각됩니다.

yyskjy (ID) / 07-09-18 10:30/ 신고

답답한 프린터기의 디자인 혁신이네요.....
용지 출력부분에 대해서는 빠른 조치가 필요하겠네요^^

intuos / 07-09-18 10:51/ 신고

멋지네요... 좀 비쌀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이정도면 지름신 유혹에서 벗어날 순 없겠네요.

intuos / 07-09-18 10:55/ 신고

근데, 용지 받침은 없는게 뽀대 나겠는데요. 나 같음 그냥 손으로 받겠네요. 출력량 별로 안 많으니....

heaye / 07-09-18 11:16/ 신고

문득 30매 제한이란 글자를 보니 생각이 듭니다만.
한번에 100장 출력이라는 명령을 내렸을때
30장만 출력하고 나머지는 출력된종이를 제거할때까지
대기상태로 바뀌는 그런 프린터 없을까요?
30장제한이란것이. 30장이상 출력하면 종이가 옆으로 흘러내린다는 뜻이 아니었으면 좋겠네여.

aft1 (ID) / 07-09-18 12:15/ 신고

디자인도 디장인이지만, 가격이 저역시 좀 나갈것이라고 봅니다.멋지긴 한데,웬지 위험한 냄새가...

zeonis (ID)

/ 07-09-18 13:28/ 신고

에전에 소개 됐던 현신적인 디자인의 프린터가 바로 이제품이지요

blackchh (ID) / 07-09-18 14:11/ 신고

요즘은 성능이 좋아도 디자인이 시대에 뒤떨어지면 실패하기 십상이죠. 성능도 좋아야지만 디자인도 빼놓을수 없는 필수요소중의 하나가 되었네요.

kama136 (ID) / 07-09-18 14:38/ 신고

여러가지 보완해야할 점이 있지만... 색다른 디자인 시도는 보기 좋네요.

seel013 (ID)

/ 07-09-18 16:18/ 신고

전체적인 디자인은 괜찮은데 전면에서 바로 보이는 롤러(?)가 그 좋은 디자인을 약간 떨어트리는것 같습니다.

리누 (ID) / 07-09-18 16:41/ 신고

다 좋은데 먼지는 어쩔건지.. --;;

하이글로시 코팅이 참 이쁘긴 한데 먼지에 대책 없죠..정전기가 오히려 더 많이 발생되는건지 먼지가 다른 제품보다 훨씬 많이 붙고 더 지저분해보입니다

ascentia (ID)

/ 07-09-18 18:09/ 신고

멋진 디자인이 좋네요. 이런 삼성의 새로운 시도로 요즘 삼성 복합기가 세계시장에서 경이적인 실적을 거둔다고 하는 데, 이 제품도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래 봅니다.

지나가는이 / 07-09-18 18:22/ 신고

요즘은 디자인을 성능 보다 우선시 하고 있으니

어느정도 성과가 있을듯 합니다.

그리고 이런 컨셉의 제품이 처음 개발해서 좀 부족하지만
후속버전에서는 더욱더 좋은 제품으로 탄생할 듯 합니다.

그럼 프린터는 디자인이 필요없고 성능 위주의 기업용과 디자인 중심의 가정용으로 양분 되는건가요.. 반도체 보다 시장이 더 큰 삼성전자의 차세대 산업인 프린터가 얼마나 성장 할지 궁금하네요.

godanhan (ID) / 07-09-18 19:26/ 신고

그러고보니 프린터 디자인은 아무런 변화없이 참 오래도 사용했군요. 굳이 새로울 필요가 없는 디자인보단 성능이 우선시돼서 그랬을수도 있겠단 생각입니다.
과연 이 제품의 반응이 어떨런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ohye701 (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