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대화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옵티머스 빅(Optimus BIG, 모델명 LG-LU6800)'이 국내 출시에 들어간다.
LG유플러스(이하 LG U+)는 옵티머스 빅을 LG U+용으로 단독 출시하며 22일부터 27일까지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코드네임 '옵티머스 저스틴'으로 알려졌던 옵티머스 빅은 최근 출시되는 대화면 스마트폰의 추세에 맞춰 4.3인치 NOVA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며, 1GHz 클럭의 싱글 코어 프로세서와 500만 화소 카메라, 그리고 블루투스보다 최대 22배 빠른 Wi-Di(WiFi Direct) 기술을 지원한다. 운영체제로는 구글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버전이 들어갔다.
특히 광시야각 패널 IPS-LCD 기술로 만들어진 NOVA 디스플레이는 밝기와 시야각에서 기존의 패널보다 우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지난 1월 CES 2011에서 선보였던 4인치 NOVA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옵티머스 블랙과 TFT LCD 및 AMOLED 패널을 탑재한 제품들을 비교한 모습이 올라오기도 했다.
그 외에 정확한 하드웨어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16GB 대용량 메모리, HDMI 출력, 지상파 DMB 기능 등이 들어갈 것이라고 한다.
LG 옵티머스 빅 예약 방법은 LG U+ 매장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mobile.uplus.co.kr/pedia.uplus.co.kr)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4월 28일부터 대리점 방문해 서비스 개통 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옵티머스 빅의 출고가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예약판매 기간 중 '스마트55' 요금제 이상으로 가입하는 고객에게 무료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언급해 80만원대 이하의 수준에서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 U+는 4월 말 출시 예정인 갤럭시 S II에 이어 옵티머스 빅의 예약 판매를 통해 그 동안 SKT와 KT에게 빼앗겼던 스마트폰 가입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통신속도를 확대한 Rev.B 지원 단말기인 이들 2종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출시하기 위해 예판 사은품을 늘리거나 LG U+ 부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LG U+는 옵티머스 빅 예약 구매를 신청하는 고객들에게 18만원 상당의 'BOSE 모바일 이어폰'과 케이스 겸 거치대를 증정할 계획이다.
또한 갤럭시 S II 예약 구매와 마찬가지로 스마트 55 요금제 이상으로 가입하는 고객에게 프로야구 및 유럽축구 경기를 실시간 시청할 수 있는 'SPOTV', 지상파 방송 VOD를 즐길 수 있는 'U+모바일TV', 최신 음악을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는 'Mnet유무선스트리밍' 등 서비스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스마트55 요금제 가입자는 SPOTV를 기본으로 U+모바일TV나 Mnet 중 한 가지 서비스를 선택해 총 2개 서비스를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65 요금제 이상 가입자는 이들 3개 서비스 모두 1년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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