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배 이상 성능 향상된 SSHD, 씨게이트 2세대 모멘터스 XT

Plug & Play가 가능한 SSHD, 씨게이트 모멘터스 XT

하드디스크로 인한 시스템 속도 저하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윈도우 비스타의 레디부스트를 비롯해 인텔 터보 메모리를 거쳐 SSD로 이어지고 있지만, 하드디스크에 비해 낮은 SSD의 가격대 용량비는 스토리지 확장이 제한적인 모바일 유저들이 선택하기 쉽지 않다.

씨게이트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SSD와 HDD를 통합한 솔리드 스테이트 하이브리드 하드 드라이브(Solid State Hybrid Hard Drive, SSHD)인 모멘터스 XT를 2010년 5월에 출시했다.

2010년 5월 출시된 SSHD, 모멘터스 XT

모멘터스 XT는 통합된 4GB SLC SSD를 하드디스크의 캐시로 이용해,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데이터 중 자주 쓰이는 자료를 SSD에서 읽어와 성능과 용량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제품으로 평가할 수 있다. 게다가 기존에 출시됐던, 씨게이트의 첫 하이브리드 드라이브인 모멘터스 PSD와 달리 플랫폼과 OS를 가리지 않는다는 점 또한 장점으로 꼽혔다.

그러나, 모멘터스 XT는 통합된 4GB SSD의 용량이 OS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유저들에게는 부족하다는 점과, 펌웨어 업데이트로 해결되기는 했으나 장기간 사용시 높은 소음과 플래터의 스터터링 문제가 지적받아 왔는데, 씨게이트에서 이번에 통합 SSD의 용량과 HDD의 용량을 각각 8GB와 750GB로 두 배와 50% 늘리고, 성능과 안정성을 개선한 2세대 모멘터스 XT를 출시했다.(보다 강력해진 SSHD, 씨게이트 2세대 모멘터스 XT 발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