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5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 컴퓨텍스(Computex) 2012에는 다수의 기업들이 참가하여 각종 PC 컴포넌트와 노트북, 그리고 최근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품들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컴퓨텍스에 참가한 기업들의 수가 매우 많기 때문에 참관객들이 모든 부스를 방문하여 제품들을 체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므로 각 기업들은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고안하였다.
이번 기사에서는 그런 시도가 느껴지는 부스 및 제품 몇 가지를 보드나라 회원들에게 간단히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밀리터리 콘셉트를 부각시킨 ASUS TUF 시리즈
메인보드로 유명한 ASUS는 이번 컴퓨텍스에도 다양한 메인보드 제품군을 전시하였는데, 그 중 가장 눈에 들어온 것은 하이엔드 라인업의 TUF(The Ultimate Force) 시리즈 메인보드들이었다.
ASUS 부스에는 전장에서 볼 수 있는 전차와 작전용 차량(Hummer)을 본딴 것 같은 밀리터리 콘셉트의 케이스 2종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각각의 내부에는 보드나라 기사를 통해 소개한 바 있는 TUF 시리즈의 세이버투스 Z77 메인보드가 설치되어 있었다.
PC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케이스 디자인과 PCB 전체가 서멀 아머(Thermal Armor)로 덮여 있는 세이버투스 Z77 메인보드가 서로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인상적이었다.
도우미 본연의 역할을 부각시킨 Acer 부스
Acer의 경우 클라우드 서비스인 AcerCloud를 부각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는데 부스에 대기하고 있는 여성 도우미들이 방문한 참관객과 함께 자리에 앉아 1:1로 서비스의 특징 및 활용법을 알려주었다.
다른 부스의 경우 여성 도우미들이 제품 및 서비스 소개보다는 부스 홍보나 이벤트 진행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아서 다소 거리감이 느껴졌기 때문인지 Acer의 도우미 운용 방식은 참관객들의 지속적인 호응을 얻었다.
직관적인 테스트로 성능을 증명한 산요전기 부스
한편 PC용 쿨링팬으로 유명한 산요전기의 부스에는 다양한 환경에서 작동하는 쿨링팬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습기로 가득 찬 아크릴 상자 내부에서도 문제 없이 작동하는 쿨링팬과 다수의 작은 알갱이가 들어있는 상자 속에서 작동하는 쿨링팬을 통해 방수 및 방진 기능과 풍량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실시간으로 쿨링팬 진동 수치 측정
공이 떠오르는 높이로 쿨링팬의 사양에 따른 풍량 수준을 보여줌
또한 작동 시 적은 진동으로도 적절한 풍량을 제공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실시간으로 진동량을 측정할 수 있는 계측기에 연결된 쿨링팬도 전시되어 있었으며, 유리관 안에 있는 공을 띄우는 높이로 싱글 쿨링팬과 듀얼 쿨링팬의 풍량이 얼마나 차이나는지를 보여주는 등 여러 가지 직관적인 방법으로 참관객들이 쿨링팬의 성능을 파악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그 외에 다른 부스들에서는 정해진 시간마다 신제품을 자세히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거나 사은품이 걸린 퀴즈 및 오버클럭 시연 등을 진행하여 참관객들의 관심을 유도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