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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원PC는 데스크탑PC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까?

2012-08-20 17:00
장홍식 대표기자 potatotre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potatotree@bodnara.co.kr

스마트폰과 타블렛PC, 노트북의 보급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PC의 입지는 갈수록 축소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PC가 생산성과 효율성이 가장 높은 디바이스임을 부정할 수 없다. 2009년 대한민국에 '아이폰'의 광풍이 다시 불어닥치기 이전까지 PC는 유일한 오피스, 엔터테인먼트, 인터넷, 크리에이티브 툴이었다.

지금 PC시장의 성장이 주춤하는 것은 이러한 툴로서 대체가능한 수단인 스마트폰이나 타블렛PC등이 등장으로 자연스럽게 대체되면서 많은 전문가들이 이런점으로 앞으로의 PC시장의 규모는 성장보다는 축소에 그 방점이 찍힐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기도 하다.

 

 PC는 이 변화의 물결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

스마트폰이나 타블렛등이 PC가 제공하지 못했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시장을 개척하고 있지만 사실 PC의 변화 시도는 꽤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너무나 흔한 컨셉이지만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HTPC도 그중 하나이며 여기에는 AIO PC나 Mini PC와 같은 형태의 변화와 Windows Media Center와 같은 소프트웨어의 변화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아직까지 새로운 PC의 사용 패턴을 제시하는데 어필하지 못했다. 여전히 PC는 책상 위에 올려져 있고 키보드와 마우스에 기반한 레거시 아이템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두가지의 변화가 필요한데 하나는 하드웨어적인 변화가 필요하고 두번째로는 소프트웨어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하드웨어적인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대표적인 예로 Mini PC와 AIO PC가 PC의 형태 변화를 통해 책상을 벗어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AIO PC는 본체와 디스플레이가 통합되면서 PC이면서 PCless 한 디자인으로 포스트 PC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형태의 변화는 기존의 레거시 PC로는 불가능한 다양한 영역에 침투하면서 시장을 확대하고 큰폭의 판매량 성장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키보드와 마우스가 아닌 새로운 입력 인터페이스가 떠오르면서 그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노트북 등에서 채택되어 온 터치패드 인터페이스는 이미 마우스와 키보드만이 유일한 대안이라는 명제를 비웃듯 디바이스 사용 패턴을 완전히 바꾸어놓았으며 동작인식 센서에 기반한 MS의 키넥트 역시 PC사용 패턴을 획기적으로 대체할 입력장치로 유력하게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는 음성인식 인터페이스 역시 그렇다.

 


2012년 10월, PC의 시작화면은 이렇게 구성된다. Windows 8

또한 모바일 사용경험에 영향을 받은 소프트웨어적인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PC하면 떠오르는 Windows의 Start 버튼 (시작버튼)도 이제 곧 등장할 Windows 8과 함께 막을 내릴 예정이다. 마치 스마트폰이나 타블렛에서만 어울릴것 같은 메트로 UI는 앞서 언급한 새로운 입력장치들과 함께 PC사용패턴과 역할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 분명하다.

 

PC의 입지가 1인 멀티 디바이스로 위협받는 시점에서 필자는 AIO PC에 주목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PC의 변화는 오래전부터 시도되어 왔지만 이제는 AIO PC와 Mini PC와 같은 새로운 개념의 PC가 1인 멀티디바이스 시대에 PC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길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를 실현시킬 만한 변화의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고 판단한다. 어떠한 이유에서 이러한 생각을 갖고 있는지 하나하나 살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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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의견 보기
keios / 12-08-20 18:21/ 신고
조립이 가능한 AIO PC가 나온다면 좀더 의미있지 않을까 싶네요.
현재는 그저 특별할것도 없는 브랜드값때문에 쓸데없이 비싼듯...
마프티 psywind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08-20 18:38/ 신고
조립pc 외에는 이런 형태로 갈 것 같네요. pc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산업의 추세 자체가 작고 효율적인놈 위주...고성능 일반 데탑이라면 워크스테이션이나 파워유저용으로 한정될것같습니다.
Exynos / 12-08-20 23:48/ 신고
요즘에는 전문가용 올인원PC도 HP서 나왔던대 ㄷㄷ
효율이 좋으니 인기가 많아지네요
미사키 / 12-08-21 0:50/ 신고
AIO PC들은 부분 업그레이드가 사실상 불가능 한데다가
(특히 스토리지 쪽은 더더욱 그렇죠-;;;)
미칠듯한 가격 때문에 아무리 잘나와도 전혀 구입 의사가 안생기더군요
그래도 가장 깔끔하게 나온 아이맥조차도 그런 단점들은 커버 불가능...
그런 상황인지라 적어도 저는 이후로도 AIO PC를 사거나
구입 대상으로 고려해 볼 일은 절대 없을 것 같습니다
겨울이좋아 / 12-08-21 10:02/ 신고
주용도가 작업이나 게임용도가 아니라면 공간활용이나 인테리어면에서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가격도 에전에 비하면 많이 낮아졌고 본체+모니터가격이 저정도라면 충분히 도전해 볼만한 가격대이긴 하네요.
프리스트 rubych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08-27 11:06/ 신고
올인원PC는 자리를 조금 덜 차지한다는 장점은 있지만 그외는 단점 투성이라.. 가격도 쓸데없이 비싸고 모니터만 고장나도 교체가 바로 안되니 불편하고..
달링 / 12-09-11 10:24/ 신고
특별한 고사양 게임이나 특별한 작업을 하지 않는 이상은
노트북이나 올인원이 훨씬 낫죠..보급의 가장 걸림돌은 가격입니다.
타리스만 / 12-10-13 14:14/ 신고
노트북도 왠만한 고사양 게임이 돌아가는 판국에...
데탑대안은 힘들듯...
게이밍 노트북 사는게...
콜록 / 13-03-06 16:58/ 신고
이런 일체형 피씨는 노트북 시장을 대체하기 위한거졍.
노트북의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휴대성을 생각하지 않은.. 이사갈때의 편이성 정도만 생각한 구매자들이 노트북을 많이 구매했거덩요.
가정용 노트북 사용자들이 타겟이니까... 그리고 규격화된 사무용 컴퓨터시장.. 이정도면 충분히 매력있죵..@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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