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LTE 무제한 요금제 출시와 더불어 이달부터 실시하는 'T끼리 데이터 선물하기' 서비스가 원래 취지와는 달리 LTE 데이터를 사고 파는 거래 행위가 늘어나고 있다.
인터넷 판매 커뮤니티에는 T끼리 데이터를 판매한다는 제목의 글과 반대로 데이터를 구입하고 싶다는 내용의 글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T끼리 데이터 선물하기'가 애초에 남은 데이터를 가족이나 친구등에 무료로 선물해 준다는 서비스 취지와는 달리 현재 1GB에 2000~2500원, 2GB에 5000~6000원대로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데이터 부족을 느끼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추가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고, 어차피 사용하지 않을 데이터를 판매해 조금이라도 통신 비용을 아끼고자 의도로 결국 일종의 거래 수단이 되어버렸다.
SK텔레콤이 제공하는 'T끼리 데이터 선물하기'는 현재 사용중인 요금제에서 제공되는 데이터를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는 서비비스다. 1회당 최대 1GB씩 한달에 2번 (선물받기도 월 2회)로 한정되어 최대 2GB까지 데이터를 무료로 선물할 수 있다. 선물 가능한 기준 한도는 선물 후 잔여데이터가 500MB 이상인 경우만 선물 가능하며 데이터 기본 제공량의 최대 50%까지만가능하다.
데이터를 선물할 수 있는 고객은 LTE34 이상의 LTE 요금제에 가입해야 하며 데이터를 선물 받는 고객은 LTE 요금제와 올인원 34시리즈 이상, 올인원 팅, 손사랑, 소리사랑 34, 맞춤형, 실버스마트등의 3G 계열 요금제를 사용하는 SKT 이용자로 한정된다.
통신사의 수익 구조를 위협할 수도 있어...
T끼리 데이터 선물하기 서비스는 월 2회에 그것도 최대 2GB 용량으로 제한되어 있지만 상황에 따라 상위 요금제를 선택하고 데이터 선물하기를 통해 하위 요금제에 준하는 요금을 내면서도 사용가능한 데이터는 늘게 되여 통신사의 수익구조를 위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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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제 |
월정액 |
음성 |
문자 |
데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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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52 |
52,000원 |
250분 |
250건 |
2G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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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62 |
62,000원 |
350분 |
350건 |
5G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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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72 |
72,000원 |
450분 |
450건 |
9GB |
예를 들어 온가족 50% 할인을 적용받는 경우 LTE52 요금제의 경우 월 2GB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매월 26,000원(부가세 별도)의 비용을 지불한다. 그리고 상위인 LTE62 요금제의 경우 월 5GB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매월 31,000원(부가세별도)를 낸다.
만약 LTE62 요금제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T끼리 데이터 선물하기를 통해 2GB 데이터를 6천원에 판매를 했다면 해당사용자는 실제로는 5GB-2GB=3GB의 데이터를 사용가능하지만 요금은 34,100원-6,000원=28,100원을 내게 된다.
여기에 기본 음성 통화량과 문자 제공량역시 요금자마다 차이가 나기 때문에 결국 위의 경우 LTE52요금제에 비해 음성 통화는 100분, 문자는 100건, 데이터는 1GB를 더 사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오히려 500원이 저렴하다는 계산이 나오게 된다.
동일한 방식으로 LTE72 요금제를 사용한다고 하면 LTE62요금제에 비해 음성통화는 100분, 문자는 100건, 데이터는 2GB를 더 사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오히려 5000원이 저렴해 그 매리트는 더욱 커진다.
이런 분위기가 확산될 경우 SK텔레콤은 양도량을 제한하거나 선물할 수있는 범위를 좁히는 등의 제한 조치를 취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향후 SK텔레콤이 어떤 조취를 취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