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31일부터 영업정지로 신규 사용자 가입이 금지된 SKT가 MVNO 자회사인 SK텔링크를 통해 우회 영업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하루 평균 200건에 머무르던 SK텔링크의 번호이동 가입자가 SKT의 영업정지일인 1월 31일 800건까지 늘고, 2월 1일에는 700건을 기록하는 등 갑작스럽게 평균치를 대폭 상회하는 모습이 관측되었다.
여기에는 지난 31일부터 온라인 게시판에 SK텔링크 번호이동과 24개월 약정을 전제로 갤럭시 노트2가 50만원 미만, 갤럭시 S3 40만원 미만, 갤럭시S3와 옵티머스G가 25만원 미만, 베가S5가 10만원 미만으로 등록되는 등, SKT의 보조금 지원이 의심되는 상황이 발견되면서 경쟁사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방통위 측에서는 SK텔링크의 보조금 영업이 SKT의 영업정지와 관련 있는지에 대해서 지켜보는 중이며, 기존 MVNO 관련 업체들은 이와 같은 SK텔링크의 영업이 모회사인 SKT의 보조금 지급이 의심되는 상황에 방통위가 수수방관하는 것 같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한편, 이에 대해 SK텔링크 측은 최근 LTE폰까지 라인업이 갖춰지면서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나서며 가입자가 늘었을 뿐이라는 입장으로, SK텔링크가 MVNO 시장 진입시 기존 서비스 업체들은 MVNO 생태계를 망쳐놓을 것이라며 반대했으나, 당시 방통위 역시 MVNO 시장의 우려를 고려해 시장 진입을 막았지만 법적으로 문제가 없어 결국 시장 진입을 허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