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하 SKT)가 기존 와이파이(Wi-Fi) 대비 4배 빠른 기가 와이파이 구축에 돌입해 3월 말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T의 기가 와이파이 서비스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에서 정한 기가 와이파이 표준인 802.11ac 기술을 적용해 3개의 안테나를
전파 송수신에 동시에 활용하며, 5GHz 주파수 대역에 기존 대비 2배에 해당하는 80MHz 대역폭을 사용해 802.11n 방식의 와이파이
속도(300Mbps)의 약 4배 빠른 최대 1.3Gbps의 속도를 제공한다. SKT는 IEEE 802.11ac 기술에 맞춰 작년 5월 장비 개발해 착수해 12월에 개발을 완료했으며, 작년 10월 SKT 복합
매장(T월드 카페 종각점)에 기가 와이파이 체험존 구축, 11월에 분당 사옥내 R&D 연구 개발 공간인 'T 오픈랩'에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작년 말 상용 수준의 AP 개발에 성공하고 올해 2월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3에서 기가 와이파이를
선보였다. SKT는 18일부터 서울역을 시작으로 기가 와이파이 장비 구축에 나서 향후 터미널, 랜드마크 빌딩 등 전국 데이터 트래픽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가 와이파이 상용 서비스는 3월말 방송통신위원회의 장비 인증을 받을 후에 시작할 예정이며, 802.11ac 지원 칩셋이 적용된 노트북이나
USB 동글, 갤럭시S4와 같은 스마트 기기 등에서 기가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SKT는 4월 이후 출시되는 국산 스마트폰에
기가 와이파이가 순차적으로 탑재되면 이용자 수는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SKT 측은 기가 와이파이 상용화를 계기로 와이파이 기술이 급속히 발전해 50배 빠른 속도까지도 구현이 가능해질 것으로 에상됨에 따라,
꾸준한 기술 개발을 통해 와이파이 진화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T 강종렬 네트워크전략본부장은 "새로운 장비 도입 등 품질 개선 노력이 고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작년 NCSI 조사에서 SKT
와이파이 품질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향후에도 새로운 기술을 가장 먼저 적용해 앞서가는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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