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모토로라를 인수한 구글이 오랫동안 개발해온 첫번째 스마트폰 'X폰' 개발에서 손을 뗐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9일(현지시간), Motely Fool, BGR등 해외IT매체들은 "구글이 X폰 개발을 포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는 중국 차이니즈 텔레콤의 애널리스트인 쑨창쒸(Sun CHang Xu)의 주장을 인용한 것으로 그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비보 닷텀에 "구글이 X폰 프로젝트를 더이상 지원하지 않기도 했으며 현재 구글의 도움없이 모토로라가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구글이 X폰에서 손을 땐 이유에 대해서는 X폰이 경쟁제품인 '아이폰'에 견줄만한 혁신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와 같은 주장을 한 애널리스트는 18년이상 IT 업계를 분석한 경력이 있으며 웨이보에 약 9만7천명에 가까운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일을 들어 외신들은 근거없는 주장은 아닐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애초에 구글과 LG전자가 손잡고 차세대 레퍼런스폰으로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었던 '넥서스5'의 경우 이를 대신할 X폰의 등장 이후에도 관련 소식이 끊임 없이 나오면서 위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중에 하나일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만약 위 주장이 사살이라면 구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개발중에 있는 X폰이 차기 안드로이드 5.0 운영체제 (키라임파이)를 탑재한 레퍼런스폰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틀리게 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 소식을 전한 Motoly Fool은 중국 애널리스트의 주장이 틀릴 가능성도 있음을 제기하였다.
지난 달 한 매체와의 대담에서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의 발언을 그 근거로 삼았는데, 에릭 슈미트 회장은 모토로라의 차기 제품에 대해 'Phone-Plus'라며 스마트폰 이상의 가치를 갖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바 있다. 매체들은 이 제품이 바로 'X폰'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분석하였다.
‘X폰’은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한 이후 첫 내놓는 스마트폰으로, 엔비디아의 테그라4i 프로세서, 4.7인치 풀HD 화면과 1600만픽셀 후면카메라, 아이스크롤링 기능 등 고사양을 갖춘 ‘슈퍼폰’이 될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아 왔다.
업계에서는 오는 15일부터 개최되는 구글 개발자 회의에서 X폰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X폰의 출시가 올 하반기로 연기되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