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들이 만발한 계졀의 여왕이라는 봄이 지나고 이제 여름이 다가오고 있지만 벌써 지역에 따라 벌써 30도를 넘나드는 기온은 체감 상 여름을 말하고 있다.
올해도 수 많은 사람들이 솔로 탈출을 꿈꾸며 기다린 여름이 오고 있다
꽃샘 추위 때문에 기억에 남는 봄과 달리, 이제 직장인의 휴가와 학생들의 방학이 기다리는 여름 철에는 산으로 들로 바다로 물건너 해외로 여행 다니며 새로운 경험과 솔로들의 인연 만들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여행지에서의 새로운 경험과 인연 만들기도 좋지만 기차나 버스, 자가용을 이용한 목적지로의 이동이나, 숙소에서의 지루함은 여행길에 해결해야 할 숙제로 꼽히는데, 이 또한 스마트 폰과 태블릿이 보급되면서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니게 되었다.
누구나 대용량 자료를 손 쉽게 만들고 소비할 환경이 조성되었다
하지만 최근 앞다퉈 출시되고 있는 Full HD 해상도 스마트폰과 이전부터 선보인 Full HD 이상 고해상도 태블릿에 맞춘 고해상도 동영상, 음질을 중시하는 사용자들 사이에 번지고 있는 무손실 음원, DSLR이나 똑딱이, 스마트폰과 태블릿 할 것 없이 날로 커져 가는 카메라 화소 등으로 멀티미디어 자료의 용량은 날로 늘어나고 있다.
이와 같이 여행길의 심심함을 달래고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멀티미디어 자료의 용량이 커지면서 모바일 기기의 내장 스토리지와 외장 메모리는 금새 바닥을 들어내고, 무료 클라우드 서비스의 용량 또한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 여기 저기 분산 관리해야 하고, 한곳에서의 용량을 늘리자니 비용 관리 역시 귀찮은 면이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휴가지에 데스크탑 컴퓨터 가져 가긴 무리수
특히, 이러한 클라우드 서비스는 인터넷 접속이 필수라 와이브로나 데이터 요금제의 데이터를 소비하게 되고, 데이터가 모두 소비되면 비싼 요금을 지불하면서 보거나 지난 보드나라 워크샵때와 같이 와이브로 신호가 끊기거나 무선 통신 신호가 약한 곳에서는 정상적인 감상이 어려운 문제가 있는데, 쉬려고 가는 여행 길에 노트북이나 컴퓨터를 들고 다닐 수 도 없는 노릇 아니겠는가?
데이터 요금, 용량 걱정 없는 WiFi 외장 하드디스크의 출현
딱히 여행갈 때가 아니어도 모바일 기기의 대중화로 어지간하면 개인당 하나 씩의 스마트폰을 갖게 되면서, 가정에서도 제한적인 용량 때문에 수시로 PC를 켜서 자료를 옮기고 감상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보게 되는데, 그렇다고 PC를 미디어 서버로 돌리거나 NAS를 운영하는 것들은 왠지 전문성이 필요하고 복잡할 듯한 느낌에 시도하기 쉽지 않다.
안밖에서 쓸 수 있도록 WiFI와 하드디스크가 결합된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바로 이러한 시대상을 반영해 2.5형 외장 하드디스크에 WiFi 모듈과 배터리를 결합해 휴대성과 멀티미디어 자료 공유를 위한 대용량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WiFi 하드디스크가 출시되고 있다.
국내 시장에는 버팔로의 미니스테이션 미니, 글루시스의 스토피아 이클립스, 새로텍의 와이디스크, 씨게이트의 와이어리스 플러스 등 총 4종의 제품이 출시되었으며, 해외에서는 여기에 더해 PQI의 에어뱅크나 Patriot의 건틀릿 노드, 커세어의 Voyager Air 등 다수의 WiFi 외장하드디스크가 있으며, 가정용 WiFi 하드디스크 Dock도 출시되고 있다.
국내 출시된 WiFi 하드디스크 3종의 특징을 살펴보자
이들의 장점이라면 나쁘지 않은 휴대성에 수백 기가의 대용량으로 걱정없이 고용량 멀티미디어 자료를 넣어 다닐 수 있으며, 데이터 요금이나 통신 상태등을 걱정없어 여러사람과 동시에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인데, 그런만큼 일반 외장 하드디스크보다 높은 가격에 쉽게 구매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
이번 기사에서는 국내 출시된 WiFi 하드디스크 중 버팔로의 미니스테이션 에어와 새로텍의 와이디스크, 씨게이트의 와이어리스 3종이 제품별로 어떤 특징을 갖추고 있는지 살펴보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