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스마트폰의 눈동자 추적 기술에 관련한 특허를 미 특허청에 출원했다. 애플의 차기 아이폰에 해당 기술이 적용될지 여부 및 이미 비슷한 기술을 적용중에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등과의 특허 분쟁이 일어날지 관심이 몰리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미 특허청은 애플이 출원한 "응시 인식 기능을 포함한 전자기기"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특허는 모바일 기기에서 머리와 눈의 움직임을 감지해 반응하는 기술이 포함되어 있다.
사용자가 모바일 기기를 보다가 고개를 돌리거나 눈을 떼면 화면이 어두워지고 다시 쳐다보면 화면이 활성화 되는 방식으로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대기 상태로의 전환이나 동영상 시청이 중지되고 자동으로 재생되는 기능이 제공된다.
다만 삼성전자는 갤럭시S4에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면 동영상이 일시 정지되고 다시 쳐다보면 재생해주는 '스마트포즈' 기능을, LG전자의 옵티머스G 프로에도 이와 유사한 눈동자 인식 사용자 UI를 적용한 '스마트비디오' 기능이 제공되고 있다.
애플의 이번 출원은 분할출원으로 지난 2008년 9월 20일, 눈동자를 추적하는 기술이 포함된 특허를 취득하였으며 올 1월에 이를 독자적인 특허로 분할한 것이다.
한편 CNET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아이포즈' 상표를 올 1월 24일에 출원한 상태이며 '아이스크롤'은 2월, 그리고 3월에는 '스마트 스크롤' 상표를 등록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지난 2000년에 출원한 '사람의 눈동자와 얼굴을 인식할 수 있는 장치와 방법' 특허를 2003년에 취득한 바 있다.
씨넷은 현재 삼성전자와 애플의 관계를 보았을때 눈동자 인식 기술에 대한 특허 분쟁이 발생할 소지가 높다고 밝혔다. 만약 애플이 눈동자 인식 기술을 차기 iOS S기기에 채용하려고 한다면 2008년 특허 출원에 명기된 것처럼 애플이 이 기술을 최초로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시도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