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플랫폼 점유율, 젤리빈이 진저브레드 넘어섰다

2013-07-09 10:29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구글 안드로이드 젤리빈(JB) 운영체제의 점유율이 드디어 진저브레드(GB) 버전을 넘어섰다.

구글이 개발자들에게 공개하는 안드로이드 플랫폼 버전별 점유율에 따르면 2013년 7월 8일 기준으로 안드로이드 4.1 및 4.2 젤리빈 운영체제의 점유율은 총 37.9%를 기록해 이전까지 가장 많은 점유율을 보였던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를 3.8% 차로 앞섰다.

다만 젤리빈 운영체제도 기존 4.1.x 버전은 32.3%으로 진저브레드 점유율보다 아직 낮았고, 같은 젤리빈 이름으로 배포되는 4.2.x 버전을 포함해야 진저브레드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드로이드 4.0 버전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 운영체제 점유율은 23.3%로 젤리빈과 진저브레드보다 낮았으며, 나머지 OS 점유율은 5% 미만으로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체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진저브레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젤리빈으로 삼분된 가운데 이전 버전에서의 업그레이드는 거의 제공되지 않고 새로 출시되는 제품에 젤리빈을 탑재하는 형태로 점유율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은 여전히 전체 시장의 1/3을 차지하는 진저브레드까지 지원 목록에 포함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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