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스크탑 첫 6코어 코어 i7 980X, 고성능 지향 
인텔 코어 i7 980X는 인텔 CPU 라인업 중 가장 상위인 익스트림 에디션 (Extreme Edition)에 위치한 플래그십 CPU로 말 그대로 고성능을 원하는 하이엔드 유저들 중에서도 일부만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는 CPU다.
그만큼 일반 사용자들에게 대중적으로 사용될 CPU는 아니다. 하지만, 데스크탑 첫 6코어라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인텔 코어i7 980X의 성능은 물리 6코어와 하이퍼스레딩 (Hyper-Threading) 지원으로 논리 6코어를 추가해 총 12 스레드를 제공하여 멀티코어/ 스레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나 게임들에서 쿼드코어 대비 향상된 성능을 제공했다.
하이퍼스레딩은 일부 프로그램이나 게임들에서는 오히려 성능이 저하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고 코어 i7 980이 이제 등장한 것을 고려하면 추후 보다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물론, 지금 당장도 멀티코어/ 스레드 지원 프로그램이나 게임들이 등장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코어 수가 늘어난 코어 i7 980X는 충분히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온도나 소비전력 부분에서도 32nm 웨스트미어 (Westmere) High-K Metal Gate 기술을 적용해 등장한 만큼 기존 45nm 네할렘 기반 쿼드코어와 비교해 유리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소비전력의 경우 TDP 스펙을 130W로 제한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공정 개선 덕분으로 볼 수 있다.
오버클럭은 샘플 하나로 모든 것을 대변할 수는 없겠으나 앞서 살펴본 것처럼 코어 수가 증가되었음에도 약간이 전압 인가를 통해 4GHz를 어렵지 않게 적용할 수 있었다는 것과 같은 32nm 공정이 적용된 클락데일 (Clarkdale)의 사례에서 나타나듯이 오버클럭은 기존 45nm 공정보다 유리해진 것을 예상해볼 수 있다.
기본 제공된 쿨러 역시 타워형이면서 히트파이프를 적용하여 기존보다 더 향상된 쿨링 성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도 오버클럭 유저들에게 보다 환영받을 수 있는 부분이다.

[32nm 웨스트미어 (Westmere) 6코어, 코어 i7
980X]
인텔 코어 i7 980X을 통해 살펴본 데스크탑 6코어 CPU는 멀티코어/ 스레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나 게임에서 향상된 성능을 제공함을 확인했기 때문에 앞으로 등장할 멀티코어 CPU들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멀티코어/ 스레드를 지원하는 환경이 완벽하게 갖추어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멀티코어 CPU들은 최적화 문제와 어플리케이션의 지원 문제도 항상 함께 고려해야하는 것은 변함없다.
또, 코어 i7 980X의 등장은 쿼드코어 이상의 멀티코어 환경을 크게 바꾸어놓지는 못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는 경쟁사인 AMD에서 위협적인 CPU 라인업을 공개하기 전까지는 당분간 현재 라인업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쿼드코어 이상의 멀티코어 CPU가 당분간 마음만먹으면 구입할 수 있는 라인업으로의 등장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그러나, 올해는 AMD에서 6코어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쿼드코어 이상의 멀티코어를 데스크탑 환경에서 본격적으로 사용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당장은 사용하지 못하더라도 기존 하이엔드 제품과의 경쟁을 바탕으로 보다 저렴하게 고성능 쿼드코어 제품들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텔은 빠른 미세공정의 도입과 내년에도 새로운 아키텍처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가격적인 부분도 점차 해결해 나갈 것으로 보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