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플래그십보다 먼저,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넥서스 5X 하드웨어 스펙은 풀HD 디스플레이에 스냅드래곤 808으로 국내 시장에서 보면 딱 중급형 스마트폰 기준이고 가격도 중급형에
맞췄다. 그러나 지금까지 출시된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모델들은 거의 다 안드로이드 5.1 롤리팝 운영체제를 탑재했고 마시멜로 업그레이드도 빨라야
올해 말이나 내년 초부터 시작될 예정이어서 최신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최근 LG전자가 넥서스 5X를 만들면서 구글과 협업한 노하우를 살려 LG G4에 안드로이드 6.0 업데이트를 실시했지만, 모바일 프로세서
성능에서는 G4나 V10 모두 넥서스 5X와 같은 스냅드래곤 808을 사용하므로 큰 차이가 없다. 넥서스 시리즈는 구글 기본 앱 외에 제조사
UX나 추가 설치 앱이 들어가지 않는 것을 좋아하는 유저들도 많다.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운영체제는 구글이 지난 5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 회의 Google I/O 2015에서 '안드로이드
M'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공개했는데, 핵심 사용자 경험 개선에 초점을 맞추면서 앱 권한 설정, 절전 모드, 게스트 계정, 카메라 UX,
지문인식, 안드로이드 페이 등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 레퍼런스 제품인 넥서스 5X에는 마시멜로 주요 기능들이 제공되고 있다.
구글로부터 안드로이드 OS 최신 버전을 가장 빨리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는 것이 넥서스 시리즈의 장점이지만 일체형 배터리와 외장 메모리
미지원으로 확장성에 제한이 있는 점도 사실이다. 넥서스 5X는 중보급형에 해당되는 모델이어서 모바일 프로세서와 디스플레이 외에도 2GB RAM과
16GB/32GB 내부 스토리지만 갖췄다.
기본 카메라 앱은 다른 안드로이드폰에 비해 심플한 UX를 갖췄으며 나쁘게 표현하자면 기본 앱으로는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별로 없다. 입체 공간 사진을 찍는 포토 스피어 사진 및 파노라마, 아웃포커스 촬영 모드만 있고 LG전자 스마트폰
카메라 앱에 들어간 전문가 모드를 비롯한 다양한 기능들은 아쉽게도 넥서스 5X 카메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어 카메라 기능을 자주 사용한다면 서드
파티 앱을 추가 설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후면 카메라는 4:3 모드일 때 1,220만 화소, 16:9 비율에서는 830만 화소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동영상 촬영은 후면 카메라는
4K UHD까지, 전면 카메라는 1080p 풀HD까지 지원한다.
후면 카메라는 4:3 비율일 때 1,220만 화소(4032x3024) 해상도, 16:9 비율에서는 830만 화소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LG G시리즈 카메라에 들어갔던 레이저 AF(Laser Auto-Focus) 기능을 통해 어두운 곳에서도 빠르게 초점을 잡을 수 있다.
LG전자 최신 스마트폰에서는 F/1.8까지 렌즈 밝기를 높였는데 넥서스 5X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F/2.0 렌즈로 아웃 오버 포커스
효과와 함께 어두운 곳에서도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구글이 새로운 넥서스 카메라에서 강조한 부분이 1/2.3인치 CMOS 이미지 센서를 통해 포토 다이오드 크기가 1.55μm(마이크론)으로
커지면서 수광률이 높아져 기존 넥서스 시리즈는 물론 애플 아이폰보다도 저조도 촬영 성능이 강화되었다는 내용인데, 실제로 야간 사진에서는 플래그십
카메라와 견줄 수 있을 정도로 화질이 좋았다.
동영상 촬영은 3840x2160 UHD 4K 동영상과 FHD 1920x1080p, HD 1280x720p 세 가지 모드로 촬영 가능하며,
120fps 슬로우 모션 동영상은 720p 화질로 찍어 1/4 속도로 재생된다. 전면 카메라는 FHD 1080p와 HD 720p, SD 480p
모드를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