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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최초의 CPU+GPU가 들어간 D510MO 메인보드
인텔 D510MO 메인보드는 데스크탑(넷탑)용 아톰 플랫폼이었던 D945GCLF2와 마찬가지로 아톰 프로세서를 사용한 데스크탑 시스템을 꾸미려는 사람들을 위해 출시된 Mini-ITX 규격의 메인보드다. CPU가 별도로 판매되는 일반 메인보드와 달리 이미 메인보드 내에 CPU가 장착된 상태로 출시되며, 그래픽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간펴하게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다.
최신 데스크탑 아톰 플랫폼 파인 트레일(Pine Trail D) 버전으로 만들어진 D510MO 메인보드는 기존 D945GCLF2와 비교해 크기는 둘 다 Mini-ITX 규격이지만 여러 가지 변화가 생겼다. Mini-ITX 규격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줄어든 칩셋 및 커넥터를 발판으로 메모리 슬롯을 2개로 확장하고 PCI 슬롯 외에 PCI Express Mini Card 슬롯을 추가하는 등 지원 기능은 오히려 D945GCLF2보다 향상되었다.
CPU - MCH - ICH로 이어지는 3개의 칩셋을 사용하던 D945GCLF2는 CPU와 MCH에 각각 쿨링 솔루션을 장착해야 했지만, MCH 기능을 CPU에 통합한 D510MO는 커다란 히트싱크를 달았다. CPU용 히트싱크 크기를 늘린 대신 팬이 장착되지 않은 패시브 쿨링을 구현해 무소음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사우스브릿지 칩셋 크기도 훨씬 줄어들었고 24핀 ATX 전원 커넥터 외에 8핀 CPU 전원 커넥터도 사용하지 않는다.
D510MO는 기존 아톰 플랫폼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싱글 채널 메모리 방식을 지원한다. 그러나 DDR2-667/533MHz까지만 지원했던 D945GCLF2와 달리 DDR2-800MHz를 공식 지원하게 되어 메모리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인텔 D945GCLF2 보드는 메모리 슬롯이 1개밖에 없어 메모리 확장이 불리했지만, D510MO는 슬롯 갯수를 2개로 늘려 최대 4GB까지 메모리 확장이 가능해졌다.
확장 슬롯은 기존 아톰 330 메인보드 D945GCLF2와 마찬가지로 32bit PCI 슬롯 1개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D945GCLF2에는 없었던 PCI Express Mini Card 슬롯이 추가되어 이를 지원하는 무선 네트워크나 기타 확장 카드를 장착할 수 있다.
백패널 구성은 좌측부터 키보드 및 마우스에 사용하는 PS/2 포트와 디스플레이 출력용 D-SUB 포트, USB 2.0 포트 4개와 유선 랜(RJ-42) 포트, 그리고 아날로그 사운드 입출력 단자로 이뤄진다. 기존 D945GCLF2에는 시리얼/패러렐 포트도 존재했었지만, D510MO는 이를 브라켓(별도)을 이용해 사용할 수 있는 확장 헤더로만 만들었다.
다만 내장 그래픽 출력용으로 여전히 아날로그인 D-SUB 포트만 갖춰 멀티 모니터 출력은 둘째 치고 DVI, HDMI,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 같은 디지털 디스플레이 출력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이 단점이다.
히트싱크를 제거한 D510MO의 레이아웃을 살펴보면 MCH 기능을 통합한 CPU가 보인다. 히트싱크 장착을 위해 CPU 주변부에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노스 브릿지(GMCH) 칩셋 기능이 CPU 안에 통합됨에 따라 파인 트레일 플랫폼의 메인보드 칩셋은 ICH7이 담당하던 I/O 기능만 구현하는 Tiger Point만 남았다. 이는 메모리 컨트롤러와 GPU까지만 CPU 안에 옮기고 디스플레이 출력 등은 여전히 P55 칩셋에 남겨둔 클락데일/애런데일과는 다른 구조다.
D945GCLF2와 새로운 D510MO에 장착된 아톰 프로세서를 비교해보면 D945GCLF2에 들어갔던 다이아몬드빌(Diamondville) 아톰 330은 2개의 물리적인 코어가 별도로 패키징 된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D510MO에 들어간 파인 뷰(Pineview) 아톰 D510 프로세서는 듀얼 코어 CPU 외에 GMCH에 들어갔던 메모리 컨트롤러, 내장 그래픽, 디스플레이 출력 기능 등이 추가되면서 코어의 크기가 훨씬 더 커졌다.
동작 클럭은 아톰 330과 비슷한 1.6GHz대지만 FSB가 533MHz에서 667MHz로 올라감에 따라 클럭도 1.66GHz로 소폭 향상되었으며, 무엇보다 DDR2-800 메모리를 공식 지원함으로써 메모리 성능 향상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싱글 코어는 512KB, 듀얼 코어는 1MB L2 캐시를 지원하는 것은 기존 아톰과 같다.
GMCH 기능을 CPU에 포함하면서 TDP는 기존 듀얼 코어 아톰 330의 8W보다 올라간 13W가 되었지만, 기존 아톰 메인보드의 GMCH에서 소비하던 전력을 CPU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시스템 전체적인 소비 전력은 오히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기존보다 더 커진 CPU 코어와 달리 MCH가 빠진 메인보드 칩셋은 ICH7 대신 타이거 포인트(Tiger Point)로 불리던 인텔 NM10 칩셋이 I/O 기능을 담당한다. MCH와 ICH가 DMI 인터페이스를 사용했던 것처럼 NM10은 파인뷰 버전 아톰 프로세서와 DMI 인터페이스로 연결된다.
주요 기능이나 스펙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인텔 칩셋 드라이버 설치시 NM10/ICH7이라는 이름으로 설치되는 것으로 미루어 ICH7에서 큰 기능 변화는 없이 칩셋 패키징만 줄어든 것이 아닌가 싶다.
인텔은 ICH8부터 레거시(Legacy) 장치였던 IDE(PATA) 지원을 중단했지만 기존 아톰 플랫폼은 ICH7을 사용했기 때문에 SATA와 더불어 IDE 커넥터도 제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파인 트레일 플랫폼에서 사용하는 NM10 칩셋은 현재 만들어지는 인텔 I/O 기능 특징을 따르고 있어 IDE를 지원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인텔 D510MO 메인보드도 SATA 3.0Gbps 포트 2개만 있고, D945GCLF2에서 제공하던 IDE 채널은 빠졌다.
부가 기능으로는 리얼텍(Realtek)사의 ALC662 오디오 칩셋과 RTL8111DL 이더넷 칩셋을 통해 5.1채널 HD 오디오 및 기가비트(10/100/1000M) 이더넷 기능을 제공한다.
국내에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지만 싱글 코어 아톰 프로세서가 들어가는 하위 모델인 D410PT 메인보드에서는 사운드 기능은 4채널, 이더넷은 10/100M으로 낮아진다고 한다.
인텔 D510MO의 구성물로는 메인보드 외에 드라이버 디스크(DVD), 프로세서 가이드, 메인보드 빠른 설치 가이드와 셋팅 스티커, SATA 데이터 케이블 2개, 백패널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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