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deon HD 4870은 HD 4850과 같은 55nm
공정이 적용되고 있어 트랜지스터 증가와 코어와 메모리 클럭의 증가 등으로 HD 4850의 110W TDP보다 높아진
160W TDP의 적용으로 소비전력이 훨씬 더 늘어났다. 비록, 향상된 ATI PowerPlay를 통해 전력관리 기능에도
신경을 고려하고 있으나 소비전력이 대폭 증가된 것이 사실이고 이에 따라 HD 4870보다 높은 소비전력과 발열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HD 고화질 영상 재생 부분에서는 Radeon HD 4800 시리즈
공통으로 AVIVO HD와
업그레이드 된 UVD2를 제공하는 만큼 경쟁사 대비 CPU 점유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를 확인해보았다.
소비전력 테스트는 3DMark06 프로그램을
사용하였으며, 1920 x 1200 해상도와 4xAA와 16xAF를 적용한 후 테스트를 실행하여 풀로드 상태를 만들었다.
IDLE 상태는 윈도우에 진입 후 아무런 작업을 진행하지 않을 때의 결과다. IDLE 상태와 Full Load는 가장 높은 소비전력이 측정되는 값을 선택하였다. (단, 소비전력은 그래픽 카드 하나의
소비전력이 아닌 테스트 시스템 전체의 소비전력이다.)
사용된 CPU는 3D 테스트에 사용된 쿼드 코어가 아닌
듀얼 코어 Core2 Duo E4600의 2.4GHz로 동작되는 CPU를 이용하여 CPU로 인한 점유율 하락을 최소화한 후 그래픽 카드들의 가속 능력을
확인했다.
테스트 그래픽 카드들의 HD 영상 가속 능력과 소비전력 비교
[낮을수록 성능이 좋다.]
HD 영상에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H.264와 VC-1 코덱을 적용한 007
Caisno Royale Blu-Ray 1080p
타이틀과 HD HQV 1080p 타이틀을 재생하였을 때의 CPU 점유율을 확인했다.
테스트 결과 CPU만으로 각 타이틀을 가속하였을 때 H.264는 50%, VC-1은 45%
정도의 CPU 점유율을 보였으며, HD 4870은 HD 4850과 같이 2세대 UVD 즉, UVD2를 제공하여 기존 HD 3800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H.264와 VC-1 모두에서 낮은 CPU 점유율을 보여주었다. VC-1 타이틀 가속 부분에서는 UVD2를
사용한 HD 4800 시리즈가 아직까지도 유리하다.
이번에는 3D 테스트를 진행한 QX6850 (333 x 9)의 CPU와 시스템 그대로를 사용하고
HD 영상을 가속 즉, UVD 모드에서 시스템 전체가 소비하는 전력을 비교해 보았다. 테스트 결과 HD 4870은 HD
4850과 달리 UVD 모드에서 8800GTX (G80) 보다 2W 정도 더 높은 소비전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나 HD
4850보다 높은 소비전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HD 4870과 HD 4850이 UVD 모드에 적용된 클럭의
차이와 GDDR5 메모리의 사용 등에 따른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테스트 그래픽 카드들의 온도와 소비전력 비교
테스트에 사용된 GPU들의 온도 비교는 3DMark06을
1920 x 1200 4xAA/ 16xAF를 적용한 후 이를 끝마칠 때까지의 온도를 비교했으며, 온도 측정은 Everest를
통해 측정된 평균온도를 사용했다.
테스트 결과 HD 4870은 HD 4850에 사용된 쿨러보다
좋은 성능의 쿨러지만, HD 4850과 마찬가지로 쿨링 팬 자체 RPM이 낮게 설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음에서는 유리하나 개방된
테스트 시스템에서도 쉽게 80도에 가까운 온도를 기록하고 있으므로 케이스 내부에서는 더 높은 온도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55nm 공정으로 경쟁사보다 앞서지만, GPU 자체에서 더 늘어난 트랜지스터 등의 영향으로 온도가 높다.
쿨링 성능이나 소음 부분에서는 테스트에도 나타나듯이 경쟁사
제품이 균형이 잘 잡혀있는 편이다.
마지막으로 테스트에 사용된
그래픽 카드들의 소비전력을 비교하였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그래픽 카드 하나의 소비전력이 아닌 시스템 전체의 소비전력이며,
3DMark06 1920 x 1200, 4xAA/ 16xAF를 적용한 후 가장 높게 측정되는 소비전력을 확인했다.
HD 4870은 800개의 스트림 프로세서와 10개의 텍스처 유닛 등으로 트랜지스터가 956백만 개로
늘어났고 코어와 쉐이더, 메모리 클럭의 증가 등에 따라 최대 160W TDP로 HD 4850의 110W TDP보다도 더
높아졌다. IDLE의 경우 GeForce 9800 X2 듀얼 GP에 가까운 소비전력을 보여 싱글 GPU들 중에서 가장 높은
소비전력을 소비하였으며, Full Load에서 GeForce GTX280에 이어 듀얼 GPU 구성인 HD 3870 X2,
9800 GX2에 근접할 정도로 높은 소비전력을 가지고 있다. HD 4850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소비전력을 가지고 있다
할 수 있다.
HD 4870은 UVD가 가진 부분들을 더욱 발전시킨 UVD2를 제공하여 H.264와 VC-1 뿐만 아니라
MPEG-2까지 하드웨어 가속이 가능해졌다는 점과 여전히 경쟁사보다 조금 더 유리한 VC-1 타이틀의 CPU 점유율은 HD 영상을 감상하려는
사용자들에게는 유리한 부분이다.
HD 4870의
온도는 쿨러의 동작속도를 낮게 설정하여 소음을 줄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나 55nm 공정이더라도 더 늘어난 트랜지스터 등의
영향이 있어 높은 온도가 측정되므로 소음이 조금 높아지더라도 쿨링 팬의 기본 동작속도를 더 증가시킬 필요가 있어 보이며,
성능 좋은 쿨러를 장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HD 4870은 시스템 전체의 소비전력으로 보았을 때 향상된 ATI PowerPlay를 제공하고는
있지만, UVD 모드로 동작된다고 알려지고 있는 부분과 160W TDP로 늘어난 덕에 싱글 GPU로 높은 소비전력을 가졌던
GeForce GTX 280에 근접할 정도로 높은 소비전력을 가져 110W TDP를 가진 HD 4850과는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만큼 코어와 메모리, 쉐이더 클럭의 증가에 따른 온도를 비롯하여 소비전력 역시 크게 증가된 것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