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표권 침해로 MS 스카이드라이브 이름 바뀐다

2013-08-01 12:16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인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의 이름이 바뀐다.

상표권 분쟁에 대한 영국 고등 법원은, 지난 2011년 6월 영국 스카이 브로드캐스팅 그룹(BRITISH SKY BROADCASTING GROUP PLC)이 제기한 Sky IP에 대한 국제 상표권에 소송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SkyDrive가 상표권을 침해했다고 최근 판결했다.

maxiumpc에 따르면, 이번 판결에 대해 당초 마이크로소프트는 상급 법원에 항소할 방침을 밝혔으나, 이후 항소를 포기하는 조건으로 명칭 변경과 전환 기간 동안 스카이드라이브 명칭 사용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S의 스카이드라이브는 당초 2007년 윈도우 라이브 폴더(Windows Live Folders)로 런칭, 이후 윈도우 라이브 스카이드라이브(Windows Live SkyDrive)를 거쳐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스카이드라이브(Microsoft SkyDrive)로 명칭을 변경해 서비스 해왔으며, 이번 영국 법원의 판결을 통해 또 다시 이름을 바뀌게 되었다.

한편, 스카이(Sky) 관련 판결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마프티

/ 13-08-01 13:36/ 신고

비교적 일반적인 이름인데도 ...난감하네요

Meho

/ 13-08-01 20:24/ 신고

더럽네요. 몇 번을 바꿔야 하는겨..-_-;

사파

/ 13-08-01 22:10/ 신고

평이한 이름은 이미 다 선점된...

TENLE / 13-08-03 8:30/ 신고

일반적인 이름이니 더 난감한 것이죠. 실상 일반적인 이름을 회사명으로 가진 애플만 해도 회사가 오래된 회사인데다 영향력도 크고 애시당초 www체계의 최초의 웹브라우저를 만든 것이 현재 하늘나라에 가있는 스티브잡스의 넥스트스텝(현 OSX, iOS의 시조)이었으니.. 그렇다해도 MS의 경우는 선점을 한 것이 아니라 돈으로 대신했을 겁니다. Live.com 같은 것들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