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역사를 지닌 PC용 MP3 플레이어의 대명사인 윈앰프(WinAmp)가 벨기에 인터넷 라디오 업체에 인수되면서 계속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아메리카온라인(AOL)이 윈앰프와 더불어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 샤우트캐스트를 벨기에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온라인 라디오방송 레디오노미(Radionomy)에 매각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AOL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윈앰프 서비스를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마이크로소프트사와의 매각 협상이 추진되면서 이 계획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윈앰프와 샤우트캐스트는 벨기에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에 매각되면서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윈앰프의 매각 소식은 윈앰프 포럼을 통해 처음으로 제기되었다. 윈앰프 네임서버가 레디오노미로 변경된 것이 확인되면서 회원들이 이를 포럼 게시판에 알렸고 테크크런치는 내부 소식통을 통해 윈앰프뿐만 아니라 미디어 스트리밍 서비스인 샤우트캐스트까지 매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윈앰프가 매각된 후 독자적인 서비스로 유지될지 아니면 레디오노미 서비스 플랫폼에 통합될지는 아직 확실히 정해진 바가 없다.
다만 현재 6천여개의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을 모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레디오노미는 샤우트캐스트가 보유하고 있는 5만개의 라디오 방송국을 추가함으로써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