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서 떠난 VAIO주식회사가 자체 개발한 신제품을 발표했다.
VAIO 주식회사는 16일 일본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VAIO 브랜드의 태블릿 PC와 노트북을 선보였다. 소니가 VAIO 브랜드와 PC 사업을 매각해 만들어진 VAIO 주식회사는 지난 해부터 일본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했으나 기존에 소니에서 만든 제품들이었고 자체 개발한 신모델은 이번에 발표한 제품들이 처음이다.
VAIO 주식회사는 이번 발표회에서 지난 해 'VAIO 프로토타입 태블릿 PC'로 공개되었던 개발 제품을 'VAIO Z 캔버스(Canvas)'라는 이름으로 공식 발표했다.
VAIO Z 캔버스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태블릿 PC 컨셉으로 만들어졌으며 Adobe MAX를 비롯해 여러 행사에서 데모 제품을 전시한 바 있다. 정식 발표 제품은 후면 케이스 색상이 기존의 블랙 컬러에서 지문이 눈에 잘 띄지 않도록 실버로 변경되었다.
새로운 VAIO 시리즈에 적용된 Z Engine 메인보드는 부품간 거리를 최소화시킨 설계로 13인치 2-in-1 모델 VAIO Fit과 비교해 메인보드 면적을 2/3로 줄였으며 쿨링 솔루션도 새롭게 개발해 고성능 동작시 팬소음을 억제하고 있다.
태블릿이면서도 노트북급 성능과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TDP 47W의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인텔 Iris Pro 그래픽 기능, 최대 16GB 메모리, 최대 1TB 용량의 2세대 PCI Express SSD, 그래픽 전문가를 위한 Adobe RGB 95% 지원 12.3인치 디스플레이(2560x1704 해상도, 3:2 화면비율), 스타일러스 펜을 내장하고 있다. 운영체제는 윈도우 8.1 프로 64bit 버전이 들어간다.
2-in-1 제품이 아닌 태블릿으로 후면에 킥스탠드를 내장해 별도의 액세서리 없이 태블릿을 세울 수 있고 무선 키보드를 연결하면 노트북처럼 사용 가능하다. 입출력 기능은 USB 3.0 포트 2개와 HDMI, Mini DisplayPort, 기가비트 이더넷, SDXC 메모리 슬롯을 제공한다.
태블릿 외에 VAIO 브랜드를 잇는 13.3인치 고성능 노트북 VAIO Z도 발표됐다. VAIO Z는 기존의 VAIO 시리즈의 플래그십 라인업이었지만 2012년 이후 후속 제품이 출시되지 않았는데, 이번에 VAIO 주식회사로 넘어오면서 다시 최고급 모델을 발표한 것이다.
VAIO Z 신모델은 폴더형 노트북이었던 기존 모델과 달리 VAIO Fit 시리즈에서 선보인 화면 회전 기능을 통해 태블릿 모드로 사용 가능한 2-in-1 제품으로 출시된다. TDP 28W의 인텔 브로드웰-U 프로세서를 사용해 일반 15W급 브로드웰-U 제품과 비교해 훨씬 빠른 성능을 제공하며, 노트북-태블릿 모드와 자동-성능 모드 적용에 따라 TDP와 팬 속도, CPU 성능을 바꿔 발열 문제에 대응했다. 다만 기존 VAIO Z 시리즈에 외장 그래픽 기능도 제공하고 있는 것과 달리 인텔 Iris 내장 그래픽만을 사용한다.
VAIO Z 캔버스에도 들어간 Z Engine 메인보드와 2세대 PCI Express SSD 인터페이스를 채용해 SATA 및 1세대 PCIe 방식의 기존 모델보다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13.3인치 2560x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는 신규 개발한 초집광 백라이트로 거의 비슷한 스펙의 애플 맥북 프로 13인치에 들어간 LCD보다 소비전력과 무게를 줄였다고 한다. 2-in-1 제품으로 정전식 터치스크린 기능을 지원하며 스타일러스 펜도 포함된다.
하드웨어 스펙으로 브로드웰 기반 인텔 코어 i5-5257U 프로세서와 아이리스 그래픽 6100 내장 GPU, 8GB 듀얼채널 메모리, 128GB SSD, 800만 화소급 후면 카메라 및 92만 화소 전면 카메라, 802.11a/b/g/n 무선랜, 블루투스 4.0, 입출력 기능으로는 USB 3.0 포트 2개, HDMI 출력 포트, SDXC 메모리 슬롯이 들어갔다. 운영체제는 윈도우 8.1 64bit.
제품 주문시 코어 i7-5557U와 16GB 메모리, 256GB SSD, 윈도우 8.1 프로 OS, 오피스가 포함된 고성능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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