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북으로 쓴 맛을 봤던 블랙베리가 2300달러, 우리 돈 약 265만원 짜리 태블릿으로 태블릿 시장을 다시 노린다.
무모해 보이는 블랙베리의 265만원 짜리 태블릿의 정체는 보안이 중시되는 기업 시장을 노린 제품으로 이름부터 보안을 강조한 느낌의 SecuTablet(Secure + Tablet)으로 명명되었으며, 지난해 인수한 독일 보안 업체 Secusmart와 삼성전자, IBM이 협력해 개발, 2015년 여름에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하드웨어는 삼성전자 갤럭시 탭 S 10.5를 기반으로 보안이 중시되는 국가 정보 기관과 엔터프라이즈 사용자를 위해 기업 시장을 위한 독일 연방의 보안 지침 심사가 진행 중이며, IBM을 통해 개발된 앱 수준의 암호화 기능인 앱 래핑을 갖췄다.
앱 래핑은 업무용 앱과 다른 앱이 실행되는 메모리 공간을 분리해 해킹을 방지, Secusmart의 보안 기술인 시큐리티 카드 기능으로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 음성통화를 자동 암호화해 악의적인 공격으로부터 자료를 보호한다.
한편, 블랙베리는 지난 2011년 플레이북으로 태블릿 시장을 두드렸지만 앱 부재와 블랙베리의 푸시 서비스인 BIS 미지원, 경쟁 모델 대비 높은 가격 등의 복합적 이유로 시장 안착에 실패했으며, 결국 플레이북 이후 태블릿 사업을 포기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