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보조금을 내세웠다. 공시지원금 '상향' 조정

2015-05-22 15:57
편집부 press@bodnara.co.kr

22일 LG유플러스는 'LG G4'와 '갤럭시S6'를 구매하는 고객이 6만원대 요금제를 가입하면 보조금을 상한선까지 받을 수 있도록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두 기종의 지원금을 6만원대 요금제인 '데이터 중심 69.9 LTE 음성자유' 요금제부터 상한선을 33만원으로 책정했다. 이 요금제 이상의 요금제에는 모두 지원금이 상한선까지 지급된다. 중저가 요금제 지원금도 확대됐다. '데이터중심 29.9 LTE 음성자유'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G4를 구매할때 22만7천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경쟁사 대비 최소 11만7천원부터 최대 13만6천원 더 많은 지원금을 책정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는 최고 요금제에 최대의 지원금을 주고, 요금제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하는 기존 방식을 깬 것이다.

통신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가 경쟁 업체의 데이터중심요금제에 맞대응하기 위해 이같은 파격적인 지원금 정책을 선보인 것으로 보고 있다.

지원금 상향 조정을 통해 경영악화 상태에 놓인 상당수 유통점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스마트폰 구입 부담을 최대한 낮출 수 있도록 높은 공시지원금을 제공해 가계 통신비 부담을 낮추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DJ Desperado / 15-05-26 23:16/ 신고

단통법의 패해로 결국엔 공시지원금 경쟁으로 바뀌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