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SKT의 밴드 데이터 요금제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요금제를 출시한데 이어, 하루만에 SKT에서 하루 중 데이터 사용량이 가장 많은 6시간 동안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band 타임프리'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band 타임프리'는 월 5천원(VAT 별도)으로 출퇴근 및 점심 시간(07~09시, 12~14시, 18~20시) 총 6시간 동안 쓸 수 있는 데이터를 매일 1GB/월 최대 31GB 제공하고, 데이터 소진 후에도 400kbps 속도로 추가요금 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band 타임프리'에 가입하면 해당 시간에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하면서 그 외 시간에는 요금제 별 기본 데이터 제공량으로 모바일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SKT는 'band 타임프리'가 출퇴근 및 점심 시간에 스마트폰으로 각종 스포츠경기 하이라이트를 시청하거나 SNS, 게임 등을 이용하는 대학생 및 직장인들에게 유용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SKT는 출퇴근 시간에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는 'band 출퇴근프리', 전국 지하철 차량 및 플랫폼에서 데이터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band 지하철프리', 스포츠 콘텐츠를 무제한 볼 수 있는 'band T스포츠팩', 모바일 IPTV를 무제한 시청할 수 있는 'band Btv모바일팩' 등의 고객 맞춤형 데이터 무제한 상품을 갖추고 있다.
때문에 이번 'band 타임프리'이 경쟁사를 의식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KT에서는 사용자가 시간을 지정해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마이 타임 플랜'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LG유플러스가 SKT 대한 대응으로 신규 요금제를 출시한지 하루만에 공개한 점을 보았을 때 다분히 경쟁사를 의식한 행보로 파악된다.
특히, SKT의 경우 경쟁사들의 데이터중심 요금제 개선책을 지켜본 뒤 대응 방향을 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지 하루만에 이와 같은 부가 서비스를 출시한 것은, 시장 점유율 50% 선이 무너진 이후 특별한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위기 의식을 느낀 것으로도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