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Qualcomm)이 올해 출시한 모바일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10이 발열 이슈로 제조사들의 플래그십 제품 출시 계획에 차질을 주고 있는데, 후속 모델 스냅드래곤 820도 빠른 출시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분석가인 Pan Jintang은 자신의 웨이보에 에이수스(ASUS)에서 만든 스냅드래곤 820을 탑재한 패드폰(PadFone) S2가 내년 3월 출시 예정이며 퀄컴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를 탑재한 새로운 디바이스는 내년 3월 이전에는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에이수스 패드폰 S2는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 외에도 5.5인치 QHD (2560x1440) 디스플레이와 4GB RAM, 32GB/64GB 내부 스토리지, 후면 2,070만 화소 및 전면 800만 화소 카메라, 그리고 3,060mAh 배터리가 들어간다. 또한 10인치 화면과 5,100mAh 배터리가 들어간 전용 태블릿 독에 장착해 태블릿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화웨이에서 만드는 구글 넥서스 2015가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를 탑재해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이고 다른 제조사들도 스냅드래곤 820이 들어간 플래그십 신모델을 올해 안에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지만 Pan Jiutang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내년 초까지 이들 제품을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
또한 일부에서 퀄컴 스냅드래곤 820 역시 810처럼 발열 이슈를 해결하는데 실패했으며 830을 기다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해서 스냅드래곤 820 조기 출시를 기대하고 있던 제조사들이 올해 하반기 시장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커졌다.
물론 스냅드래곤 820이 아닌 미들-엔트리급 제품 출시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퀄컴 대신 자체 고성능 모바일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애플 아이폰과 삼성전자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과의 경쟁에서 더욱 뒤쳐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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