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11.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분석기관 IDC에 따르면 2015년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 3,720만대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1.6% 증가했으며,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세계 휴대폰 출하량은 4억 6,460만대로 0.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성적을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7,32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해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 줄었으며, 시장 점유율도 24.8%에서 21.7%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5개 제조사 가운데 판매량이 줄어든 업체는 삼성전자가 유일했는데 2분기에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를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제한된 엣지 생산으로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했으며 중저가형 모델에서 중국 업체들의 추격을 허용한 것이 판매량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5와 S6 엣지+를 8월에 조기 출시하고 중저가형 제품에서도 갤럭시 A8과 갤럭시 J7/J5 등을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재정비해서 하반기 도약을 노리고 있다.
반면 애플은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 4,750만대의 아이폰을 팔아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34.9%가 늘었고 시장 점유율도 11.7%에서 14.1%로 상승했다. 3분기에 아이폰 6S 발표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하반기 판매량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3위부터 5위까지는 모두 중국 업체들이 차지했는데, 화웨이는 전년 동기 대비 48.1%가 성장한 2,99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하며 8.9%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고, 샤오미도 1,790만대를 판매해 29.4%의 높은 성장률로 5.3% 점유율로 레노버를 제치고 4위 자리에 올랐다.
반면 레노버는 1,62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해 작년 2분기보다 2.4% 성장했지만 다른 경쟁업체들의 판매량이 더 높았기 때문에 점유율은 오히려 4.8%로 떨어져 5위로 내려앉았다. 특히 레노버는 구글로부터 인수한 모토로라 스마트폰 사업까지 합산하면 지난 해 2분기보다 출하량은 무려 33.3%가 하락한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