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Canon)이 APS-H 크기의 2억5천만 화소 CMOS 센서를 개발했다.
캐논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35mm 풀 프레임 센서보다 작은 크기인 APS-H(약 29.2 x 20.2mm) 규격에 약 2억5천만 화소를 집약시킨 CMOS 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APS-H 사이즈는 35mm 풀프레임 대비 1.13배 크롭된 센서로 일반 DSLR에 들어가는 APS-C와 풀프레임 사이에 있는 규격에 해당하며 캐논 DSLR 카메라 중에서 중고급형 모델에 주로 사용되어 왔다.
새로운 2억5천만 초고화소 센서를 카메라에 장착할 경우 19580 x 12600 해상도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캐논에 따르면 약 18km 떨어진 거리에서 비행 중인 비행기의 글자를 구분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캐논은 CMOS 센서에서 화소(Pixels) 수를 올리면 신호량이 증가하면서 신호 지연과 타이밍의 경미한 차이로 문제가 발생하지만, 새로 개발한 CMOS 센서는 회로의 소형화 및 개선된 신호 처리 기술로 초당 12억5천만 화소를 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억5천만 화소에도 불구하고 초당 5프레임의 캡쳐가 가능하며 그 동안 쌓아온 센서 기술을 응용해 화소의 미세화에 대응한 구조를 채용해서 고감도 저노이즈를 실현했다.
2억5천만 화소의 CMOS 센서를 탑재한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한 동영상은 풀HD(1920x1080)의 약 125배, 4K(3840x2160) 동영상의 약 30배에 달하는 초다 화소이며 모든 영역을 크롭해서 크게 확대해도 해상력을 떨어지지 않는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캐논은 이 기술이 특수 감시 방범 기기와 초 고정밀 계측 기기, 산업용 기기, 영상 표현 분야 등에서 응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