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를 본 네티즌의 반응은 어떘을까? 삼성전자 기어S2의 경우 사용자 경험과 연관되는 이미지 광고로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고, LG전자 V10은 슈퍼의 정의를 스마트폰으로 재해석한다는 내용을 풀었지만 새로운 기술에 관한 호기심 자극에 그쳤다.
이런 반응의 차이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광고 구성을 비교하면 금방 알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갤럭시S6 런칭 때처럼 자막 사용을 최소화했다. 이번 기어S2에선 광고 음악으로 사용된 MAX의 Puppeteer를 접목해 자사의 스마트워치를 연상할 수 있는 이미지를 계속해서 띄웠다. 초반의 음량 조절마저 광고 소재로 쓰여 참신함이 돋보인다.
LG전자 V10은 삼성전자의 기어S2 광고보다 상대적으로 화면 전환이 빠르고 자막 사용량도 많다. 디스플레이 구성과 하우징, 듀얼 카메라를 안내하며 다시 슈퍼 스마트폰이 무엇인지 전달하려 했다. 기억하기 쉽게 3원칙을 지킨 점이 엿보이지만, 결정적으로 광고를 보고 난 뒤 다시 보고 싶다는 느낌은 딱히 없다.
한 네티즌은 이것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광고 클래스 차이라 표현하기도 했다. 한 번에 모든 것을 보여줄 필요는 없다. 소비자 구매욕을 확실히 자극시킬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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