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이 2016 회계년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애플은 2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2016년 9월 24일자로 마감된 2016 회계년도 3분기에 469억 달러의 매출과 118억 달러의 영업이익, 그리고 90억 달러의 순이익(주당 순이익 1.68달러)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6.9%, 19%가 감소한 것이다.
이 같은 애플의 실적 하락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아이폰과 Mac의 판매량이 줄면서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이폰 판매량은 전분기보다 13% 늘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5% 하락하면서 매출은 13%가 감소했고, Mac 역시 신제품 발표가 늦어지면서 판매량과 매출은 각각 14%, 17% 줄었다. 아이패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은 6% 하락했지만 프로 제품군 출시로 가격이 올라가면서 매출은 동일하게 나왔다.
신제품이 발표되지 않거나 출시가 늦어진 애플 TV, 애플 워치, 비츠 오디오 제품군, 아이팟, 그리고 애플 브랜드와 서드파티 액세서리가 포함된 기타 제품군 매출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22%가 감소했다.
한편, 애플은 올해 4분기(2017 회계년도 1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760~780억 달러의 매출과 38~38.5%의 매출 총 이익률을 기대했는데, 이번 분기 실적에 많이 반영되지 못했던 아이폰 7의 본격적인 판매와 애플워치, 곧 발표할 Mac 신제품 등으로 연말 시장에서 매출 증대를 전망한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