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HD 급 패널 크기로 만든 4K 프로젝터, 캐논 4K600STZ 발표

2016-11-30 10:54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캐논에서 레이저 광 기반 세계 최소형 4 K 프로젝터를 발표했다.

4096x2400 해상도의 4K-LCOS(liquid crystal on silicon) 패널이 사용된 캐논 4K600STZ의 크기는 559mm x 624mm x 201mm, 무게는 26kg으로, 캐논측의 발표에 따르면 레이저 광을 이용한 4K 프로젝터중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제품이라고 밝혔다.

캐논측에 따르면 소형화를 위해 Aisys로 명명한 새로운 광학 시스템, 0.7인치 크기에 8㎛ 피치인 일반 WUXGA(1920x1200) 패널 수준인 0.76인치 패널에 4㎛ 피치 크기의 4K LCOS 패널을 개발하여, 보다 적은 레이저 모듈로도 6,000lm 밝기를 구현했다.

여기에 중앙 뿐 아니라 네 모서리의 초점을 보다 쉽게 잡고 외곡 보정이 가능하도록 레드 라인(Red Line)이라 불리는 DOF 2.6F 값의 프로젝터용 랜즈를 개발해 적용하였으며, 추가로 HDR과 수직형 이미지를 수평으로 쏘아주는 'Portrait Projection', 2초내에 부팅을 완료할 수 있는 고속 대기 모드를 지원한다.

광원 유지 시간은 최소 밝기 상태에서 4만시간, 일반 프로젝션 상황에서 2만 시간을 지원하며, 권장 소비자 가격은 미화 $77,990, 제품 출시 시기는 2017년 4월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