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5.6 베타, 크라이엔진과 언리얼엔진 이어 로우레벨 API 벌칸 지원

2016-12-19 11:17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애플 메탈(Metal), MS DX12, 크로노스 그룹 벌칸(Vulkan) 등 최근 그래픽 API의 주된 관심사는 로우레벨 API를 들 수 있는데, 모바일 게임 엔진으로 유명한 유니티 5.6베타의 벌칸 지원이 시작되었다.

유니티 블로그의 자료에 따르면 벌칸 적용시(out of the box) 최대 60%의 성능 향상이 관측되었으며, 최적화 수준에 따라 더 높은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음을 밝혔다.

유니티에 앞서 에픽 게임스와 크라이텍은 언리얼 엔진과 크라이 엔진에 벌칸 지원을 발표하였으며, 벌칸은 구글 안드로이드 7(누가)의 로우레벌 API로 공식 채택되었다. 벌칸은 모바일과 PC 등 멀티 플랫폼을 지원해 서로 다른 플랫폼으로 앱을 개발할 때 효율을 높여줄 수 있으며, 기존 OpenGL ES 대비 드로우콜 처리량이 최대 10배 가량 향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티 5.6은 벌칸 지원에 더해 구글 데이드림과 페이스북 게이머룸등의 VR 플랫폼 지원, 새로운 프로그래시브 라이트매퍼(Progressive Lightmapper) 지원등이 추가되었으며, 자세한 내용은 유니티 홈페이지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