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주춤하던 그래픽 카드 가격 인상이 계속되면서 엔비디아가 소매상들에게 지포스 그래픽 카드의 채굴용 판매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다.
hothardware.com는 엔비디아가 유럽 시장의 온라인 판매상들에게 개인당 구매할 수 있는 그래픽 카드 수량을 두 개로 제한하도록 권고했음을 전했다.
다시 가상화폐 채굴붐이 불면서 그래픽 카드 가격은 상당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공시가격 499달러인 지포스 GTX 1080의 온라인 판매 가격은 두 배 이상 뛴 1000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지포스 GTX 1080 Ti 역시 마찬가지다.
현재 일부 리셀러의 경우 아예 채굴 업체를 겨냥해 6개의 지포스 GTX 1080 패키지를 7000달러에 팔고 있는 모습도 확인되었는데, 이같은 과열 현상은 장기적으로 게이머들의 소비 위축과 관련 시스템의 가격 인상등 관련 업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단지, 이번 권고가 말 그대로 '권고'에 그친지라 판매점들을 강제할 마땅한 대안이 없는데, 가상화폐 채굴에 따른 가격 거품이 이어질 경우 일부 제조사에서 시행하는 자체 온라인 판매몰 도입 등 다른 수단도 고려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