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음성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의 아이패드 지원을 시작했다.
구글은 13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그 동안 iOS용으로는 애플 아이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구글 어시스턴트를 아이패드용으로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이폰에서 이용 가능한 기능 뿐만 아니라 iOS 멀티태스킹 환경에서도 쓸 수 있어 게임을 하거나 일정을 체크하면서 구글 어시스턴트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애플 시리(Siri)처럼 OS 차원에서 네이티브로 지원하지는 못하므로 구글 어시스턴트 앱을 실행해야만 작동하며 아이패드 잠금 상태에서는 구글 어시스턴트 호출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아이패드용 구글 어시스턴트는 앱스토어를 통해 순차적으로 제공되는데 현재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브라질 포루투갈어 및 스페인어를 지원하며 한국어는 아직 빠져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