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에서 자사 CPU의 스펙터 보안 결함 대응 마이크로 코드를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마이크로코드는 3000번대 모델명의 아이비브릿지부터 2000번대의 샌디브릿지, 1세대 코어 i 시리즈인 네할렘/ 린필드/ 클락데일의 웨스트미어 아키텍처까지 CPU에 대한 것이다.
샌디브릿지와 아이비브릿지의 마이크로코드는 이미 배포가 시작되었으며, 웨스트미어 아키텍처 CPU 대응 마이크로코드는 현재 베타단계에 있어 정식 배포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서 인텔이 멜트다운과 스펙터 보안 결함을 공식 인정한 모든 CPU에 대한 마이크로코드 배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구글 프로젝트 제로팀에 따르면 1995년 이후 비순차 실행 방식을 채택한 모든 CPU에 잠재적 위험이 내포되어 있다는 발표에 따라, 당초 인텔은 1세대 코어 i 시리즈 이전 모델에 대해서도 마이크로코드 업데이트를 진행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보안 완화 마이크로코드 배포를 중지는 아키텍처 특성상 보안 이슈 완화의 실제 적용이 어렵고, 상용 시스템 SW의 지원이 제한적인데다, 대부분이 폐쇄형 시스템(closed systems)이라 보안 취약점의 영향이 적다는 판단으로 구형 CPU에 대한 마이크로코드 업데이트 플랜을 취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