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Canon)이 1억 2천만 화소의 초고해상도 CMOS 센서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캐논 120MXSM은 일반 디지털 카메라용 이미지 센서가 아니라 FPD(평판 디스플레이) 패널을 검사하기 위한 산업용 카메라를 위한 흑백 대응 1.2억 화소 CMOS 이미지 센서다.
캐논은 4K/8K 영상 기술의 발전에 따라 고해상도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패널 검사에 사용하는 산업용 카메라에서 엄격한 테스트 기준을 충족하는 센서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고객 요구를 반영해 패널 출하시 검사 기준을 한층 더 높인 APS-H 사이즈 1.2억 화소 CMOS 센서를 양산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1.2억 화소는 풀HD (1920x1080) 해상도의 약 60배에 달하는 초고해상도를 실현하고 있으며, 다수의 화소에서 신호를 고속으로 읽어 병렬 신호 처리 기술을 통해 최고 속도 11.3Gbps에서 초당 최대 약 9.4매의 속도로 출력할 수 있는 고속 읽기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이미지 크롭이나 디지털 줌을 해도 고화질의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해상도 이미지의 연속 촬영이나 동체 촬영에도 대응할 수 있다.
캐논는 지난 2010년 1.2억 화소 CMOS 센서 개발에 성공한 이래 고객 요구에 따라 개선하고 지금까지 여러 검사용 카메라 제조사 등에 채용되고 있으며, 이번에 새로운 고객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더 높은 수준의 고해상도 패널 검사에 적용할 수 있는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센서와 검사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1.2억 화소 CMOS 센서 라인업에는 흑백이 아닌 컬러 지원 120MXSC도 갖추고 있어 패널 검사 용도 외에 영상 제작과 디지털 아카이브 특수 감시 등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