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내년에 OLED가 LCD를 추월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시장조사기관 IHS마킷 자료를 인용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 매출 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내년에는 OLED가 처음으로 TFT-LCD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 매출 점유율은 2016년에 40.8%에서 올해는 45.7%까지 올라가고 내년에는 50.7%에 매출액 기준으로는 207억 4,365만 달러까지 증가할 거라는 예상이다. 또한 향후에도 OLED 성장세가 지속되어 2025년에는 시장 점유율 73%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화면 크기도 점점 커져 내년에 출시되는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평균 사이즈가 처음으로 6인치에 달할 것이며, 위아래로 길어지는 와이드 스크린 비율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제품 전면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이 평균 82.3%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이 같은 OLED 성장 배경에 자사의 꾸준한 연구개발 노력이 담겨 있다며, 2007년 세계 최초로 OLED 양산을 시작해 올해 1분기 중소형 OLED 시장에서 9.54% 점유율을 차지했고 첨단 디스플레이로 각광받는 플렉시블 OLED 시장에서는 무려 97.4% 점유율로 고부가 제품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