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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한 타이밍부터 가성비에 RGB까지 두루 갖춘 메모리, GeIL Super Luce RGB Sync

2019-03-27 12:00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DDR3에서 DDR4 메모리로 PC 메모리 세대 교체가 이뤄지면서 기본 클럭이 DDR3 1066MHz에서 DDR4 2133MHz로 두 배 빨라졌지만 CPU와 그래픽 카드 발전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성능 발전이 가장 더딘 PC 부품을 꼽자면 하드디스크와 함께 손꼽히는 것이 바로 메모리인데, 때문에 아쉬운 성능을 보완하기 위해 CPU처럼 오버클럭 시도가 자주 이뤄지고 있는 부품 또한 메모리다.

하지만 보통 '시금치'로 불리는 JEDEC 정규 클럭 메모리를 사용자가 직접 오버클럭 할 때는 '수율'로 통하는 오버클럭 한계치와 호환성을 검증하는 작업이 만만치 않다. 제조공정이 발전하면서 수율과 오버클럭 한계치가 평균적으로 높아지긴 했지만, '뿔딱' 당첨 확률이나 오버클럭 안정화를 위한 노가다는 고민하게 된다.

메모리 오버클럭을 하고 싶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미루고 포기한 사용자를 위해, 제조사에서 특정 클럭의 오버클럭을 검증한 '오버클럭' 메모리들이 판매되고 있는데, 한 때는 시금치 메모리에 비해 가격이 안드로메다행 특급 열차를 탄 듯 바라만 봐야할 수준이었지만, 전체적인 메모리 가격 인플레 이후에는 어느 정도 납득 가능한 수준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오버클럭 메모리 제조사로 잘 알려진 게일이 만든 수퍼 루스 RGB Sync 제품에 대해 알아보겠다.

 

 

최대 4133MHz 클럭과 32GB 용량, 필요한 대로 골라쓰는 Super Luce RGB Sync

이번 기사에서 다룰 게일 super Luce RGB Sync는 인텔 플랫폼, 상대적으로 메모리 컨트롤러 성능이 떨어지는 AMD 플랫폼 대응을 위해 별도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고, 메모리 클럭은 인텔 플랫폼 대응 모델이 최대 4133MHz, AMD 플랫폼 대응 모델은 최대 3200MHz이다.

DIMM 용량은 4GB부터 16GB, 키트 용량은 4GB부터 32GB, 채널 구성은 싱글 채널부터 듀얼, 쿼드 채널까지 지원해, 사용 환경에 맞게 골라 쓸 수 있는 것이 게일 Super Luce RGB Sync 제품군의 특징 중 하나다.

 

한편, 게일 Super Luce RGB Sync 시리즈는 별도의 RGB 세팅 프로그램이 제공되지 않고 메인보드 제조사의 RGB 관리 프로그램과 연동해 색상과 동작 패턴을 조절할 수 있다. 완벽 지원을 밝힌 메인보드의 RGB 싱크 기술은 ASUS AURA Sync 뿐이지만, ASRock 폴리크롬 싱크, 기가바이트 RGB Fusion, MSI Mystic Light Sync와의 호환성도 지원한다.

RGB 튜닝 면에서는 전용 프로그램이 제공되는 것이 좋겠지만, 게일 Super Luce는 근래 모든 메인보드 제조사가 기본 지원하다시피한 RGB 튜닝 SW를 통해 제어할 수 있어 시스템 자원 소모를 덜어준다.

시스템 메모리 8GB, 16GB가 기본으로 자리잡은 현재 RGB 싱크 프로그램이 차지하는 자원이 특별히 부담될 수준은 아니겠지만, 메인보드 RGB 싱크와 연동하면 게임이나 동영상 편집 등 PC 작업에 조금이나마 시스템 자원을 더 쓸 수 있다는 점이나, 각각의 싱크를 별도 관리하는 불편함을 덜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메인보드 제조사의 RGB 싱크 기술을 적용하지 않아도, 게일 Super Luce RGB Sync 시리즈는 면발광 방식의 라이트바에서 색상이 변하며 흐르는 듯한 레인보우 효과가 기본 적용되어, 특별히 RGB 튜닝에 관심없는 사용자도 무난한 LED 튜닝 경험을 할 수 있다.

 

게일 Super Luce RGB Sync 메모리 시리즈는 내구성 보증을 위해 DYNA4 SLT 테스트와 최대 100℃dhk 2.4V 전압에서 행해지는 DBT(Die-Hard Burn0In Technology) 과부하/ 발열 테스트를 거쳤으며, 오버클럭 메모리의 특성상 높은 발열 대응을 위해 게일 고유의 MTCD 기술을 적용한 알루미늄 방열판을 더했다.

참고로, 게일 Super Luce 시리즈는 풍부한 광량과 면 발광 방식 RGB LED 지원 제품군 중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어 2017년과 2018년 다나와 메모리 분야 히트 브랜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게일 Super Luce RGB Sync, 극한 타이밍으로 극한 성능 제공

메모리 성능은 클럭과 타이밍 두 가지로 결정된다. 쉽게 말해 클럭은 1초에 얼마나 빠르게 자료를 전송해주는가를 나타내는 수치로 성능에 매우 영향이 크다. DRAM은 전원이 꺼지면 정보가 사라지는 휘발성 메모리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내용을 다시 써주는 리프레시 작업이 필요한데, 이는 메모리 스펙상 타이밍으로 표시된다.

타이밍은 몇 주기마다 리프레시 하는가로 결정(표시)되기에 표기 수치가 낮을수록 빠르며, 보통 동작 클럭과 타이밍은 반비례하는데다 타이밍이 성능에 미치는 영향은 클럭보다 낮다. 하지만 메모리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클럭과 함께 타이밍 '조이기' 작업도 필요하다.

 

보드나라가 이번 기사에서 다룰 게일 Super Luce RGB Sync는 XMP 2.0 프로파일로 3200MHz 클럭과 CL14 타이밍으로 게일의 해당 제품군의 동클럭 제품 중에는 가장 빠른 성능을 발휘하는 제품이다. 그만큼 가격이 높지만 그보다 타이밍이 조금 풀린 CL16 스펙에 훨씬 합리적 가격 제품도 출시 중이다. 간단히 성능을 확인했다.

 

위 성능 차트에서 DDR4 3200MHz(14-14-14-34)가 바로 보드나라에 샘플로 도착한 게일 Super Luce RGB Sync 샘플 모델의 클럭과 타이밍이며, DDR4 2133MHz(15-15-15-36)은 DDR4 규격상 기본 클럭, DDR4 3200MHz(16-18-18-36)은 타이밍이 약간 풀려 좀 더 접근성이 좋은 또 다른 Super Luce RGB Sync 제품에 맞춘 스펙이다.

DDR4 메모리의 가장 기본적인 클럭인 2133MHz보다 50% 빠른 게일 SUper Luce RGB Sync 3200MHz 제품은 읽기/ 쓰기/ 복사 성능이 그에 비례해 50% 가까이 높은 것으로 측정되었으며, 레이턴시는 약 40% 개선되었고, 데이터베이스 트랜잭션과 레코드 업데이트 관련 메모리 트랜잭션 성능은 각각 약 40%와 30%가량 높다.

반면, 앞서 언급한 것처럼 3200MHz 클럭에서 타이밍에 따른 성능 차이는 썩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성능 자체는 분명한 차이를 보이므로 메모리 성능에 민감한 사용자라면 CL14 모델을, 특별히 타이밍에 민감하지 않다면 보다 합리적 가격의 CL16 모델을 선택하자.

 

극한 성능부터 가성비까지, 게일 Super Luce RGB Sync 시리즈

서린씨앤아이가 국내 유통중인 게일 Super Luce RGB Sync는 블랙과 화이트 색상의 방열판, 4대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의 RGB 싱크 기술과 연동된 면발광 RGB LED, CL14부터 CL19까지의 타이밍과 최대 4133MHz까지 다양한 클럭을 내세워 사용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 살펴본 DDR4 3200MHz 8GB*2 듀얼 채널 키트만 해도 CL14와 CL16을 지원하며, ASUS AURA 싱크 완벽 지원에 그치지 않고 ASUS TUF 시리즈 메인보드에 맞춰 디자인된 'TUF' 모델까지 국내 출시 중이다.

새롭게 시스템을 꾸리거나 메모리 업그레이드를 계획 중이라면, 극한 성능부터 적절한 가성비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게일의 Super Luce RGB Sync 시리즈도 고려해볼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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