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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포스 GTX 1050 Ti와 바통 터치,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 1650 윈드포스 OC

2019-04-29 12:00
방수호 기자 scavenger@bodnara.co.kr

엔비디아(NVIDIA)가 튜링(Turing) 아키텍처 기반 차세대 GPU로 지포스 RTX 20 시리즈를 선보인지도 6개월이 지났다. 실시간 레이트레이싱(Ray Tracing)과 DLSS (Deep Learing Super Sampling, 딥러닝 슈퍼 샘플링) 등 신기술을 탑재한 지포스 RTX 20 시리즈로 화려하게 막을 열었지만 지원 대상 게임은 여전히 적고 그나마도 일부 그래픽 효과에 한정되어서 게이머들의 기대치를 충족하기는 부족한 상황이다.

자연스럽게 실시간 레이트레이싱과 DLSS를 제외하고 게임 성능을 중시한 메인스트림 그래픽카드를 요구하는 이들이 늘어갔는데 엔비디아는 지포스 GTX 16 시리즈를 그 해답으로 내놓았다.

올해 2월과 3월 출시된 지포스 GTX 1660 Ti와 지포스 GTX 1660은 이전 세대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GTX 1070 / 1060 6GB를 가격대 성능비로 앞서는 모습을 보여서 출발이 성공적이었는데 그로 인해 세 번째 제품인 지포스 GTX 1650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들도 많을 것이다.

지포스 GTX 1650은 사양과 가격을 고려하면 지포스 GTX 1050 Ti의 자리를 대체할 그래픽카드라고 할 수 있는데 이번 기사에서는 어느 정도 가치가 있는 제품인지 살펴보겠다.

다만 지포스 GTX 1650은 다른 지포스 GTX 1660 Ti / 1660과 동일하게 엔비디아의 표준 제품인 파운더스 에디션은 없고 그래픽카드 제조사들이 직접 설계한 제품만 출시되므로 보드나라는 제이씨현시스템이 국내에 유통하는 'GIGABYTE 지포스 GTX 1650 WINDFORCE OC 4G (이하 기가바이트 GTX 1650 윈드포스 OC)'를 선정하여 기사를 작성하였다.

 

 

지포스 GTX 1050 Ti와 1060 3GB 사이를 책임지는 신규 그래픽카드

 

엔비디아가 밝힌 공식 사양을 비교해 보면 지포스 GTX 1650은 CUDA 코어 개수와 GPU 클럭, 메모리 대역폭 등 주요 사양이 파스칼(Pascal) 아키텍처 GPU를 탑재한 기존 그래픽카드 지포스 GTX 1050 Ti와 지포스 GTX 1060 3GB 사이에 놓을 만한 제품이다.

물론 12nm 공정과 튜링 아키텍처로 기존 파스칼 GPU보다 전력 효율이 개선되어서 TDP (열 설계 전력)는 75W에 불과하다. 즉 지포스 GTX 1050 Ti와 동일한 수준이며 이는 오버클럭한 경우가 아니라면 보조전원 없는 그래픽카드나 미니 PC에 적합한 크기로 설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격은 149달러인데 국내에서는 10만 원 후반대부터 구매 가능하므로 먼저 출시된 지포스 GTX 1660보다 5만 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어서 비용 부담이 적다.

다만 엔비디아가 공개한 사양에는 디스플레이 출력 인터페이스에 HDMI와 DVI-D만 있고 DP (DisplayPort)가 없는데 단가 절감을 위한 것으로 추정한다. 이번 기사에서 살펴볼 기가바이트 GTX 1650 윈드포스 OC는 DP와 HDMI만 있고 포트 개수는 더 많아서 차이가 나는데 이는 그 만큼 제품 설계 시 각 제조사의 고유 설계가 자유롭게 적용된다고 분석할 수 있다. 

 

팩토리 오버클럭 적용한 기가바이트 GTX 1650 윈드포스 OC

기가바이트 GTX 1650 윈드포스 OC에는 윈드포스 2X 쿨러가 탑재되었다. 90mm 블레이드(blade) 팬 2개는 기가바이트의 특허 기술 '얼터네이트 스피닝(Alternate Spinning)'을 지원하여 서로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는데 이로써 난기류를 줄이고 공기 흐름에서 압력이 높아져 외부로 열기를 배출하기에 적합하다.

GPU 온도가 일정 수준(약 50℃) 이상일 때만 팬이 회전하는 3D 액티브 팬(3D ACTIVE FAN) 기술도 있어서 웹 서핑처럼 GPU 사용률이 적은 작업을 할 때는 팬 소음이 없고 그래픽카드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다.

 

블레이드 팬 아래쪽에는 면적이 넓은 알루미늄 방열판(히트싱크)이 있는데 GPU와 직접 닿는 구조이다. 메모리가 있는 부분에는 서멀 패드가 부착되었는데 이를 통해 메모리 발열 해소도 책임진다.

 

쿨러를 분리하면 GPU와 메모리, 전원부 등 그래픽카드를 구성하는 요소들을 살펴볼 수 있다. 전원부는 4페이즈 구성이고 마이크론(Micron)의 GDDR5 1GB 메모리가 4개 탑재되어서 4GB를 제공한다. 클럭은 8,002MHz이다.

GPU는 TU117-300-A1이며 기가바이트가 팩토리 오버클럭을 적용하여 부스트 클럭은 1,785MHz이다. 레퍼런스 사양과 비교하면 120MHz 높으므로 한결 더 나은 성능을 낼 수 있다.

 

기가바이트 GTX 1650 윈드포스 OC에는 6핀 보조전원 커넥터가 있다. 엔비디아 레퍼런스 사양대로라면 지포스 GTX 1650은 TDP 75W여서 보조전원이 필요 없지만 이 제품은 팩토리 오버클럭이 적용되었기 때문에 TDP가 높아졌고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위해서 보조전원을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전 세대 제품인 지포스 GTX 1050 Ti도 오버클럭 제품은 대부분 6핀 보조전원 연결이 필요하였다.

 

그래픽 출력 인터페이스로는 DP (DisplayPort) 1.4a 1개, HDMI 2.0b 포트 3개가 있다. 엔비디아가 공개한 레퍼런스 사양보다 개수가 많고 DP도 있으므로 활용하기 편리하다. 최대 해상도는 DP 1.4a로 7680x4320 (60Hz), HDMI 2.0b는 4096x2160 (60Hz)까지 지원한다.

또한 각 포트에는 검은색 마개가 꾲혀있는데 사용하지 않는 포트가 공기 중 습기 때문에 산화되거나 이물질 유입으로 손상되는 것을 방지한다.

 

쿨러 성능을 알아보기 위하여 GPU-Z 유틸리티로 GPU 온도를 측정하였다. 윈도우10 부팅 직후 아무 작업도 하지 않은 유휴 상태(IDLE)에서 최저 온도, 3D마크(3DMark) 타임 스파이(Time Spy) 벤치마크를 실행하여 GPU 사용률을 20분 동안 100% (Full load)로 유지한 상태에서 최고 온도를 쟀다.

확인 결과 최저 온도는 41℃ , 최고 온도는 64℃로 나왔다. 3D 액티브 팬 기술 때문에 50℃ 아래이면 블레이드 팬이 회전하지 않아서 최저 온도는 높게 나온 편이지만 최고 온도는 무난하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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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tar new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9-04-29 23:18/ 신고
메모리버스가 128비트인것을 생각하면 가격대가 높아보이는 반면 성능은 좋게 내어주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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