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019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LG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2019년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4조 9,151억원, 영업이익 9,0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18.7%가 줄어든 결과다.
사업본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사업본부는 1분기에 매출 5조 4,659억원, 영업이익 7,276억원을 달성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국내시장에서 건조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등과 같은 신가전 판매가 늘고 유럽 및 아시아 지역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0.5% 증가했다.
HE(Home Entertainment) 사업본부는 스포츠 이벤트 효과를 누렸던 작년보다 2.9% 줄어든 4조 23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중남미 등 신흥시장의 환율 악화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2,035억원으로 나타났다.
우려가 컸던 MC(Mobile Communications) 사업본부는 1분기에 1조 5,104억원의 매출과 2,03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침체 영향을 받았으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2%가 하락하고 적자 규모도 700억원 이상 늘어났다. 다만 3,0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전분기보다 적자 규모가 그나마 줄었다는 것이 위안이다.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 사업본부는 매출 1조 3,470억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60.4% 증가했지만 154억원의 영업손실로 흑자 전환에는 이르지 못했다.
BS(Business Solutions) 사업본부 매출 6,256억원, 영업이익 555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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