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텍(MediaTek)에서 8K 디지털 TV용 SoC(System on Chip)을 양산을 발표했다.
미디어텍은 지난 8일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와 함께 12nm 공정 기술로 제조된 업계 최초 8K DTV SoC 인 '미디어텍 S900'의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미디어텍이 올해 7월에 발표했던 S900은 8K 해상도와 고속 엣지 AI 연산을 지원하는 미디어텍 최초의 플래그십 스마트 TV SoC로 TV 제조사가 경쟁력 있는 플래그십 8K TV를 만들 수 있도록 고성능 CPU, GPU 및 전용 AI 프로세서 유닛(APU)을 결합해 AI 음성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화질 향상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ARM Cortex-A73 아키텍처가 들어간 멀티코어 CPU를 비롯해 8K 비디오 디코딩, HDR10+ 및 외부 그래픽을 지원하는 ARM Mali-G52 멀티코어 GPU를 사용하며, I/O에서도 최대 48Gbps 대역의 HDMI 2.1a 지원으로 8K 60Hz 또는 4K 120Hz 디스플레이와 HDR10+ 콘텐츠 재생이 가능하다.
S900에 들어간 독점 APU는 AI PQ (AI Picture Quality)를 제공한다. 얼굴 및 장면 인식과 같은 AI 기능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솔루션으로 AI 장면 인식을 통해 TV에서 채도, 밝기, 선명도 및 동적 모션 보정을 최적화해 화질을 개선할 수 있다. 미디어텍 S900이 탑재된 TV는 미디어텍 NeuroPilot AI 개발 플랫폼을 통해 AIoT 생태계 제어 허브 역할도 할 수 있다.
TSMC 저전력 12nm FinFET 컴팩트(12FFC) 공정을 기반으로 하는 S900은 기존 16nm, 14nm 세대 기술 대비 디지털 TV 애플리케이션에 필수적인 칩셋 다이 크기 및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다.
미디어텍 S900 SoC가 양산에 들어가면서 내년부터 TV 제조사들의 8K TV 출시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