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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N 홍보만 해준 꼴? 마이크로소프트 Xbox Live Gold 구독료 인상 계획 철회

2021-01-25 11:02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Xbox Live Gold(엑스박스 라이브 골드) 구독 비용을 인상하려다 유저들의 반발로 철회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2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Xbox Live 출시 18년을 맞아 Xbox Live 유료 멤버십인 Xbox Live Gold 구독 비용을 인상한다고 발표했으나, 이후 게이머들과 관련 업계에서 이를 비난하고 심지어 Xbox Live가 경쟁 기종보다 불리한 점, 다른 플랫폼은 무료 멀티플레이로 제공되는 게임조차 유료 멤버십을 이용해야 하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자 해당 정책을 철회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Xbox Live Gold 팀은 당초 일부 시장에선 10년 넘게 가격이 변경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기존 온라인 12개월 또는 6개월 멤버십은 가격 변동 없이 1개월 골드 멤버십 가격을 1달러, 3개월 멤버십 가격을 5달러 올리기로 했었다.

그러나 유저들의 반발이 확산되자 당일 오후 바로 해명 업데이트를 올려 Xbox Live Gold 가격을 변경하지 않고 기존대로 유지하기로 했으며, 게이머들이 경쟁 플랫폼과 비교했던 무료 게임의 멀티 플레이에도 Xbox Live Gold 유료 멤버십을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마이크로소프트의 계획은 Xbox Live Gold의 가격 인상과 함께 기존 멤버십 회원들을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Xbox Live Pass Ultimate으로 이동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 Live Gold 멤버십의 Xbox Game Pass Ultimate로 무료 업그레이드 전환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SNS 등에 Xbox Live Gold 가격 인상 소식과 함께 경쟁사 소니의 PSN(PlayStation Network)의 경우 무료 게임은 유로 멤버십 없이 멀티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어 경쟁 플랫폼의 장점을 홍보하는 쪽으로 여론이 형성되자 즉시 해당 정책을 철회한 것으로 추측된다.

따라서 Xbox Live Gold 멤버십 비용은 기존 정책과 동일하게 미국 기준 1개월 9.99달러, 3개월 24.99달러, 6개월 39.99달러, 12개월 59.99달러를 유지한다. 또한 무료 게임 멀티플레이에서 Xbox Live Gold 멤버십 잠금 해제도 앞으로 몇 달 내에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가 Xbox Game Pass Ultimate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 게임 플랫폼을 유료 구독 위주로 변경하려는 움직임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멤버십 구독 비용 인상 문제는 앞으로 상황에 맞춰 언제든지 다시 언급될 소지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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