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그래픽 카드 시장 복귀작인 '아크' 그래픽 카드와 관련한 논란 중에, 성능 밸런스를 위한 DTT 기능이 이름을 올렸다.
출처 : 뻘짓연구소 유튜브 캡처
DTT(Dynamic Tuning Technology)는 성능 및 배터리 시간 최적화를 위해 CPU와 GPU간 전력 분배를 유동적으로 조정하는 기능으로, 현재 시장에 풀린 유일 모델인 삼성 갤럭시 북2 프로의 게임 성능 저하를 유발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실제 테스트 결과 드라이버에서 DTT를 끄면 켰을 때보다 최대 두 배에 달하는 게임 성능을 발휘하는 성능 테스트 결과가 나왔는데, 대신 DTT를 끌 경우 CPU와 GPU의 전력 수준이 높아져 발열 상승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단지, 노트북의 경우 전력과 발열 특성은 제조사의 설계 영향이 크고, 아직 비교군이 충분치 않은 상황이라 DTT 여부에 따른 성능 편차의 근본 원인을 평가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
한편, 인텔은 DTT에 대해 노트북 제조사의 세팅에 따라 전력 제어 방식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명시했는데, 갤럭시 북2 프로의 경우에 한정해 판단한다면 삼성이 제품의 발열 억제 및 배터리 시간 연장 목적으로 DTT를 활용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실제 어플리케이션에서 성능이 제한돤다는 점에서, 삼성이 DTT를 노트북 버전의 GOS처럼 활용한 것 아니냐는 의심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