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의 서버 시장 점유율이 2024년에는 최대 18%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근 digitimes의 보고에 따르면 AMD는 2020년 서버 시장 점유율 10.1%에서 2023년 16.3%, 2024년 18%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AMD는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와 HPC 서버 시장 성장세가 무서운데, 라이젠이 처음 출시되던 2017년 기준 약 1% 미만의 서버 점유율을 보였지만 현재는 세계 첫 엑사스케일 시스템을 비롯해 TOP500 슈퍼 컴퓨터중 상당수가 AMD 서버 칩을 사용 중이다. AMD 못지않게 Arm도 서버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역시 동일 매체에 따르면 AMD와 같은 기간, Arm의 점유율은 3%대에서 10% 대까지 무려 세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유로는 더 많은 코어가 요구되는 서버 시장의 특성을 꼽았고, MS와 구글도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AMD 플랫폼 선택이 기대되고, 미중 무역 분쟁 결과 중국 서버 시장이 Arm 계열로 전향을 시도 중인 것을 들었다. 알리바바는 자체 개발한 Arm 기반 서버 CPU를 알리바바 클라우드 플랫폼에 탑재할 예정이며, 엔비디아가 발표한 Arm 기반 서버 CPU인 그레이스를 통해 HPC와 AI 서버 시장 공략에 나선 것도 요인으로 꼽았다.
한편, 예상대로라면 인텔의 서버 CPU 시장 점유율은 2020년 약 87%서 2024년에는 72%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인텔이 이러한 상황을 어떤 방식으로 대응해 나갈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