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가 윈도우 11에 포함된 지원 진단 도구, MSDT의 삭제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MSDT는 사용자 PC 문제 발생시 원인 파악과 해결 지원을 위해 윈도우 7부터 도입된 기능이지만, 취약점 발생시 시스템 공격 통로로 악용될 수 있다. 실제로 몇 차례 심각한 취약점이 발견되어 패치된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는데, 2023년 1월 중순 윈도우 11 개발자 빌드 25276에서 퇴출 준비 중이라는 정황이 포착되었다.
이후 업데이트된 윈도우 11의 MSDT 지원 관련 내용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MSDT 대신 증상별로 새로운 지원 플랫폼 제공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새로운 문제 해결사로 완전 전환 및 기존 문제 해결사 제거에 이어, 2025년 MSDT 플랫폼 제거를 계획 중이다. 이번 MSDT 제거 정책은 윈도우 11 22H2 부터 적용되며, 이전 버전의 윈도우 11과 윈도우 10, 윈도우 8, 윈도우 7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한편, MS는 MSDT를 포함해 2024년에는 '장치 및 프린터', '키보드' '전원' 등 레거시 인박스 문제 해결사들도 제거할 예정이며, MS는 2023년 중 관련 항목을 실행할 경우 해당 항목의 퇴역 관련 경고를 표시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