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전문 기업인 바스트데이터(VAST Data)가 1억 1,800만 달러(한화 1,550억원 상당) 규모의 시리즈E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 리서치 컴퍼니(Fidelity Management & Research Company) 주도로 진행되었으며, NEA(New Enterprise Associates), 본드캐피탈(BOND Capital), 드라이브캐피탈(Drive Capital) 등이 참여했다.
바스트데이터 플랫폼은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컨테이너화된 컴퓨팅 엔진 서비스를 확장 가능한 단일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통합한 것으로, 최신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에서 AI와 GPU 가속화 툴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바스트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기업은 정형, 비정형 데이터 등 자연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형태의 데이터를 고유의 방식으로 이해함으로써 탁월한 통찰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한편, 바스트데이터는 지난해 1월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국내 대기업들의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자율주행, 반도체 설계 및 시뮬레이션 환경, AI 스타트업과 공공 대규모 HPC 환경에 바스트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베이스 기능이 포함된 AI 데이터 플랫폼인 바스트데이터 플랫폼은 지난 8월 국내 시장에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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