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이 생성형 AI 제미나이(Gemini)의 차세대 버전인 제미나이 1.5를 발표했다.
구글은 15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난 주 가장 성능이 뛰어난 모델인 제미나이 1.0 울트라를 출시한데 이어 차세대 모델 제미나이 1.5를 선보이면서 다양한 부문에서 놀라운 발전을 이루고 더 적은 컴퓨팅 자원으로 제미나이 1.0 울트라에 필적하는 성능을 갖췄다고 밝혔다.
구글 딥마인드 CEO인 데미스 하사비스(Demis Hassabis)는 구글이 MoE(Mixture-of-Expert)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제미나이 1.5를 더욱 효율적으로 훈련시키고 있으며, 초디 테스트 버전으로 출시하는 '제미나이 1.5 프로'는 다양한 작업에 걸쳐 확장하는데 최적화되어 있으며 구글의 역대 최대 모델인 제미나이 1.0 울트라와 비슷한 수준으로 수행하는 중형 멀티모달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긴 문맥을 이해할 수 있는 실험적인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고 말했다.
제미나이 1.5 프로에는 12만 8천개의 토큰 컨텍스트 윈도우가 기본 제공되지만 프리뷰 버전에서는 제한된 그룹의 개발자 및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구글 AI 스튜디오 및 버텍스 AI를 통해 100만개의 토큰 컨텍스트 윈도우가 제공된다.
머신러닝(ML) 혁신을 통해 기존 제미나이 1.0의 3만 2천 토큰을 넘어 최대 100만 토큰까지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제미나이 1.5 프로는 1시간 분량의 영상, 11시간 분량의 음성, 3만줄 이상의 코드 및 70만개가 넘는 단어 등을 포함해 방대한 양의 정보를 함번에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제미나이 1.5 프로는 주어진 프롬프트에 답하기 위해 더욱 매끄럽게 방대한 양의 콘텐츠를 분석, 분류하여 요약해주며, 44분 분량의 무성 영화에서 정확하게 주요 줄거리 포인트와 사건들을 분석하고 놓치기 쉬운 영화 내 사소한 디테일까지 추론해낼 수 있다. 10만줄 이상의 코드가 포함된 더 긴 코드 블록에서도 더 높은 문제 해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구글은 제미나이 1.5 프로가 텍스트, 코드, 이미지, 음성 및 영상 등 종합적인 패널을 테스트 했을 때 구글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 개발 시 사용된 벤치마크에서 기존 제미나이 1.0 프로보다 87% 더 향상된 성능을 보였으며, 제미나이 1.0 울트라와 동일한 벤치마크 비교 시에는 전반적으로 거의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특정 사실이나 진술이 포함된 작은 텍스트 조각을 긴 텍스트 블록 안에 의도적으로 배치하는 NIAH(Needle In A Haysteck) 평가에서 제미나이 1.5 프로는 100만 토큰 길이의 데이터 블록에서 99%의 정확도로 해당 문구가 포함된 텍스트를 찾아냈으며, '문맥 기반 학습(in-context learning) 기능을 통해 추가적인 미세 조정 작업 없이도 주어진 긴 프롬프트 내 정보에서 새로운 기술을 학습할 수 있다.
그 밖에 구글의 AI 원칙과 엄격한 안정성 정책에 기반해 포괄적인 윤리성 및 안정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테스트를 더욱 확대해 나갈 거라고 덧붙였다.
제미나이 1.5 프로는 오늘부터 개발자 및 기업 고객들을 개상으로 구글 AI 스튜디오와 버텍스 AI를 통해 이러한 실험적인 기능의 초기 프리뷰 버전을 제공한다. 또한 향후 기본 12만 8천개의 토큰 컨텍스트 윈도우와 함께 제공될 예정이며, 모델 개발 상황에 따라 100만 토큰까지 제공하는 다양한 구매 옵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초기 이용자들은 테스트 기간 동안 별도 비용없이 100만 토큰 컨텍스트 윈도우까지 이용할 수 있다.
제미나이 1.5 프로 테스트에 관심있는 개발자들은 구글 AI 스튜디오에서 등록해서 이용 가능하며, 기업 고객은 구글 버텍스 AI 담당자에게 문의하여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