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차세대 GPU로 추정되는 ‘Blackwell-Next’ 명칭이 리눅스 커널 패치에서 확인됐다.
videocardz에 따르면 해당 명칭은 리눅스 7.2 사이클에 포함될 VFIO 서브시스템 패치에서 등장했다. 패치는 엔비디아 NVGrace-GPU VFIO 드라이버와 관련된 것으로, GPU 메모리가 프로브 또는 리셋 이후 사용 가능한 상태인지 확인하는 과정을 수정하는 내용이다. 기존 Grace Blackwell 플랫폼에서는 BAR0 폴링 방식이 사용됐지만, Blackwell-Next GPU에는 CXL DVSEC 기반 준비 상태 확인 경로가 추가된다.
이번 패치에서 ‘Blackwell-Next GPUs’라는 표현이 등장하며 그 정체가 무엇인지 관심을 받고 있는데, NVGrace-GPU 드라이버는 Grace 기반 데이터센터 플랫폼과 가상화 지원에 쓰이는 드라이버인 만큼, 이를 차세대 지포스 제품군의 직접적인 증거로 보기는 어렵다.
한편, 현재 엔비디아가 공식적으로 밝힌 Blackwell 이후 플랫폼은 Rubin으로, 이번 커널 패치의 Blackwell-Next가 Blackwell Ultra를 의미하는지, Rubin을 가리키는지, 아니면 별도 내부 명칭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관련 소식을 전한 phoronix도 실제 코드 조각만으로는 이를 특정할 만한 단서가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최근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와 소비자용 GPU 아키텍처 명칭 구분이 과거보다 흐려지고 있는 만큼, 향후 Rubin 또는 그 이후 세대 지포스 제품군과의 연관성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