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2003] XGI社 독점취재! Volari 시리즈의 진실

2003-09-29 00:09
이우용 수석기자

guygun@bodnara.co.kr

3DFX라는 단어의 의미는 지금도 유저들을슬프게하고 있을만큼 아직도 3DFX를 그리워하는 유저들이 있으며 이들의 부활을 꿈꾸는 유저들이 아직도 존재하고 있는데 이를 증명하듯 3DFX의 제품들을 지금까지도 사용할 수 있도록 몇몇 고수(?)에 의해 새로운 드라이버가 가끔씩 공개되고 있다.

이처럼 한 분야에서 사라졌어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회사나 그 회사의 제품들이 있는데 얼마전 뉴스를 통해 잊혀져가던 3DFX의 그림자를 다시 볼 수 있었다.

바로 XGI의 등장인데.. 이미 이전부터 SiS로부터 독립되어 그래픽 GPU분야만을 위해 새롭게 설립된 개발사라는 소식은 전해졌었지만 XGI에서 그동안 준비하고 있던 제품의 발표는 3DFX의 그림자를 다시보게되는 것으로 생각하기에 충분하다.

왜냐하면 3DFX가 자랑했고 3DFX만이 성공했던 SLi와 외형적으로는 동일한 DUAL GPU방식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발표되었기 때문인데 최근.. 아니 작년말부터 DirectX 9.0의 발표와 이를 완벽히 지원하는 하드웨어들의 등장으로 이전까지 T&L기반에서 시장진입에 실패했던 개발사들이 DirectX 9.0을 지원하는 하드웨어 세대부터는 다시 경쟁하게 될 것이라는 소식과 전망이 전해졌던적이 있다.

그리고 지금 이를 대변하듯이 우리앞에 XGI라는 신생 개발사로부터 DirectX 9.0과 DUAL GPU를 완벽히 지원하는 Volari GPU가 등장하게 되었는데 XGI가 SiS로부터 파생된 개발사라고는 하지만 이를 생각하더라도 이전의 전망과 같은 상황은 지금 계속되고 있다.

XGI의 Volari 시리즈는 순수한 단일 GPU만으로는 Volari V8 / V8 Ultra, Volari V5 / V5 Ultra, Volari V3의 데스크탑 제품군과 모바일용인 Volari XP5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는데 데스크탑버젼인 V8과 V5 GPU를 각각 두 개씩 사용한 제품군인 DUO는 위에서 언급한 3DFX의 SLi와 비슷한 DUAL GPU방식의 제품군이다. 참고로 모바일 제품군은 데스크탑으로 다시 등장할 것으로 기대되었던 Trident의 그래픽코어라고 하여 뜻밖의 소식을 듣게 되었다.

현재 XGI는 모바일과 데스크탑의 두가지 분야에만 진출하고 있는데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었던 컴퓨텍스 2003에서 우리는 XGI와 XGI의 Volari를 볼 수 있었으며 몇몇부분에 대한 인터뷰등을 통해 그들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지금부터 XGI의 Volari를 소개할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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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목 / 03-09-29 0:19/ 신고

3dfx 얘기하니까 예전에 쓰던 3 3000이 생각나네요. ㅋㅋㅋ

dualmoon (ID) / 03-09-29 0:42/ 신고

갖고 싶단 생각이 드는데요..넘 이뻐요...ㅠㅠ

... / 03-09-29 1:07/ 신고

5900울트라를 완전 무시하다니 ㅋ
엔비디아도..여기저기서 치이네요...
성능은 나와봐야 알겠지만 과대평간지...아니면 빙산의 일각일지...볼라리 보다는 델타크롬 쪽이 사실 더 기대.~~

김보람 / 03-09-29 1:33/ 신고

치일만 하죠..--;; 저도 5800 쓰지만서도..--;;
역시 시장은 냉혹하다는 평밖에는..- _-;;

Y.W. Ahn / 03-09-29 8:05/ 신고

듀얼GPU의 압박.....이지만 생각보다 카드 길이는 길지 않군요.(어이~) 일단 제품이 출시되면 더 자세한 것을 알 수 있을 듯.

냐함 / 03-09-29 9:06/ 신고

5900무시의 압박...허허...nvidia정말불쌍

에흠 / 03-09-29 9:22/ 신고

Nvidia 가 그렇게 껌인가? ㅡ,.ㅡ

Nvidia nv4X로 부활하라.

나그네 / 03-09-29 9:29/ 신고

이 제품이 출시될때면 이미 ati나 nvidia나 신제품을 출시하겠죠.
이 두 회사의 아성을 깨기 위해서는 성능도 중요하겠지만 가격도 저렴해야 하겠지만 그럴 것 같지도 않고.
이런 그래픽카드도 출시되는구나 하고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듯 싶네요.

ruhe / 03-09-29 10:13/ 신고

볼라리 시리즈 0.18공정이아닌 전제품 0.13공정에서 만들어진다고 들었는데... 어느것이 정확한것일런지..

Pain / 03-09-29 14:07/ 신고

No Pain,No Gain

XGI라는.. 이 업체.. 건방지군요.

ATI.. 그리고 특히 nVIDIA...

현재 GPU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이 두업체의 지금까지의

행보가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다는 점을 배울

필요가 있을듯합니다.

기술만 있으면 만사가 해결될지도 모르지요(기술이나

있는지 모르겠지만) 하지만 그 기술(노하우)은 단기간에

또는 자본으로 쉽게 얻을수 있는게 아닙니다.

얼마나 많은 업체들이 nVIDIA에게 무릎꿇고 사라졌는지

모릅니다.

AMD도 역시 마찬가지지요.. 고난의 길을 걸어온건..

가만히 보면 인텔과 MS,Creative 빼고는 대부분의

IT나 PC관련 업체의 명성과 인지도의 뒤에는..

그 명성과 지휘에 가려 보이지 않는 것들이 있지요.

그들이 쉽게 그 위치에 오른게 아니라는것이..

결국.. 고통없이는 얻는것도 없는게 진리입니다...

ruhe / 03-09-29 14:25/ 신고

건방이라.... 어차피 VGA계는 실력으로 살아남는 곳이니... SIS때..세이버의 실패를 벗삼아 같은잘못은 하지 않겠지요,,,

khs7761 (ID) / 03-09-29 21:01/ 신고

음... 먼가 자신에 차있는듯하군요.. 머.. 업체들간의 경쟁은 소비자에겐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좋은제품을 쓸수있어서 좋고.. 가격다운시켜서 좋고..

elvinpark (ID) / 03-09-29 21:32/ 신고

우와...대단한 건지 왕재수인지..
엔비디아를 무시할정도라..
사실 전 재밌네요.
과연 저정도로 자신만만한 제품이 정식 출시되면 어떤평가를 받을지..
만약 개똥같은 평가를 받는다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wolf / 03-09-30 12:01/ 신고

조금 웃기는 군요 다들아시다시피 컴퓨터분야는 시간이 생명이지요 비교대상의 제품보다 거의 6개월 늦게 만들면서 (아직 성능을 제대로 평가 받은것도 아닌시점에서)앞선 것이라며 자신한다는것...
만일 앞으로 몇달 후 nvidia나 ati쪽에서 더 나은 카드가 출시된후 이 제품들을 비웃는 다면 같은 꼴이겠지요 좋은 자세가 아닌것 같습니다.

smback (ID) / 03-10-01 9:55/ 신고

부두 부활하기를 부두 화이팅 -_-

denine / 03-10-01 20:20/ 신고

xgi... 칩 2개로 겨우 칩하나 성능 만든게 뭐가 대단하다고...

ㅇㅅㅇ; / 03-10-02 11:32/ 신고

지금의 그래픽카드 시장...재미 없죠...
예전처럼...다각적인 구도로 흘러갔으면 하는군요..흠..

gom / 03-10-03 13:58/ 신고

NVIDIA ATI둘다 써본사람이지만 신생회사의 도전이 참 반갑게 느껴지는군요.. XGI가 무슨말을 했길래 건방지다, 기분나쁘다고 하는건지 모르겠다만 중요한것은 경쟁을 통한 기술적발전이지 특정회사의 시장점령이 아니지 않나요? 꼭 애들이 싸우면서 크는것처럼요.. 뭐 새롭지도 않은일인데 뭐 그렇게 다들 오버하시는지.. 저는 그래픽카드 벤치마크하던 사람이지만 솔직히 FX 5900 UT 성능 별로입니다. 씹힐만 하죠, AA/AF만 먹이는 빌빌 기어다니는 그래픽카드에 "퀄리티"를 논하는 NVIDIA가 아직도 갈길이 한~참 멀게 느껴지는건 굳이 저만이 아닐듯 합니다. NVIDIA와 ATI가 양분해버린 지긋지긋한 그래픽카드 시장을 이제 XGI가 좀더 다채롭게 해주었으면하는 바램이 생깁니다.

ruff05 (ID) / 03-10-03 14:05/ 신고

5900 UT와의 비교를 거부한다고 말했더군요...허허 그 패기가 참 맘에 듭니다.. 오랜만에 그래픽시장의 "탕아"를 만난듯한 기분이네요. 상대가 ATI건 NVIDIA건 앞으로의 시장을 리드할수있는 그런 그래픽업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패기있는 강한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cocoja / 03-10-06 10:57/ 신고

GPU 2개로 1개 성능 내느게 대단하지 않다고 하시는데... 대단한 것입니다.